진짜로 오나?…英 타임스, 콘테 대체자로 ‘트레블 감독’ 지목

김희준 기자 2023. 3.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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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이룩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목됐다.

영국 '타임스' 소속으로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정통한 톰 알넛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결별할 경우 구단과 회담하는 데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엔리케 감독의 부임 가능성도 높아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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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안토니오 콘테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이룩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목됐다.


영국 ‘타임스’ 소속으로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정통한 톰 알넛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결별할 경우 구단과 회담하는 데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지고 있다. 자리를 비운 사이 토트넘이 잉글랜드 FA컵에서 충격적인 실패를 맛봤고, 복귀 후에도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탈락을 막지 못하며 이번 시즌 무관이 유력한 상황이다.


히샬리송의 '작심 인터뷰’도 기폭제가 됐다. 히샬리송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형편없는 시즌이다. 나는 경기에 더 나서고 싶다. 콘테 감독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 콘테는 오늘 나를 다시 벤치에 앉혔다. 어제는 나를 선발로 테스트했으나 또 벤치였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까지 토트넘의 후임으로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을 비롯해 토마스 투헬, 파울루 폰세카,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마스 프랭크, 뱅상 콤파니, 엔제 포스테코글루 등 수많은 이름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엔리케 감독도 마찬가지다.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 2014-15시즌 전설적인 공격조합 ‘MSN’을 결성해 팀의 ‘트레블’을 이끌어 역량을 인정받았다. 비록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모로코에 일격을 당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지만, 능동적인 축구 스타일로 포체티노 감독 이후 실종된 토트넘의 적극적인 스타일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으로 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타임스’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만약 그가 적절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구단 감독직으로 빠르게 복귀할 것이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엔리케 감독의 부임 가능성도 높아지는 셈이다.


영국 ‘더 부트 룸’ 역시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스페인에서의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엔리케 감독이 적임자임을 관철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축구와 젊은 선수들에 대한 선호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엔리케 감독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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