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탄 트럭서 백골 시신이…초동수사 부실?
이현수 2024. 10.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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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1톤 트럭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해당 트럭을 수색했지만 시신을 발견하지 못해 부실 수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북 익산의 한 농로 비탈면에 방치돼 있던 불탄 1톤 트럭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트럭은 지난 7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이미 수색을 마친 차량이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익산 시청으로부터 조만간 견인하겠다는 안내를 받고 신고를 종결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개월이 지났지만 트럭은 계속 그 자리에 있었고, 3일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트럭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을 때 비가 많이 왔고, 전도된 차량 내부가 수풀 등에 덮여 있어 제대로 확인을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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