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가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푸마는 앞으로도 도르트문트 전 팀에 의류를 제공하며, 전 세계 열정적인 BVB 팬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이는 구단 특유의 역동적이고 빠른 축구 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은 2012/13 시즌부터 이어져 왔다. 이 기간 동안 도르트문트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2013년과 2024년에 진출했고, DFB-포칼을 2017년과 2021년에 우승했다. 현재 도르트문트 1군 팀은 푸마 유니폼을 입고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이며,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카르스텐 크라머 대표이사는 “푸마와의 파트너십이 지금까지 잘 유지되어 온 이유는, 양측이 축구에 대한 같은 자세를 공유하고 비슷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이뤄낸 모든 성과는 다른 어떤 파트너와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함께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푸마의 최고 커머셜 책임자인 마티아스 보이머는 “계약 연장을 조기에 체결함으로써, BVB와 그 가치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매 시즌 BVB의 놀라운 팬 문화, 전설적인 ‘노란 벽’의 열정, 팀의 매력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새롭게 영감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함께 독일 축구 역사에 또 다른 장을 써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푸마는 남자, 여자, 유소년 팀 전 부문에 유니폼을 계속 제공하며, 레플리카 및 팬용 머천다이즈 제작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