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강속구 직격’ 김성현, 손목 미세골절 부상…이숭용 감독 “궂은일 잘해줬는데 안타깝다” [오!쎈 인천]

길준영 2024. 4. 26.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성현이는 더블 체크를 했는데 아쉽게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1군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은 "성현이가 공에 맞았을 때 붓기가 계속 있어서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미세골절 진단이 나왔다. 성현이가 그동안 참 궂은일을 잘 해줬고 2루수, 3루수를 다 너무 잘해줬는데 안타깝다. 처음에 미세골절 진단을 받기 전에는 큰 부상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했는데 말을 좀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김성현의 부상을 안타까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랜더스 김성현.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김)성현이가 그동안 참 궂은 일을 잘 해줬고 2루수, 3루수를 다 너무 잘해줬는데 안타깝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성현이는 더블 체크를 했는데 아쉽게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1군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지난 21일 LG전에서 우강훈의 시속 151km 직구에 맞았던 김성현은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왼쪽 손목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구제척인 회복 기간은 2주간의 회복세를 지켜본 뒤에 판단할 예정이다. 

SSG 랜더스 김성현. /OSEN DB

김성현은 올 시즌 19경기 타율 2할3푼2리(56타수 13안타) 5타점 10득점 1도루 OPS .606을 기록중이다.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은 안상현을 대신해 주전 2루수를 맡았고 최정이 잠시 부상을 당했을 때는 3루수로 나서기도 했다. 팀내에서 궂은 역할을 해줬지만 아쉽게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숭용 감독은 “성현이가 공에 맞았을 때 붓기가 계속 있어서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미세골절 진단이 나왔다. 성현이가 그동안 참 궂은일을 잘 해줬고 2루수, 3루수를 다 너무 잘해줬는데 안타깝다. 처음에 미세골절 진단을 받기 전에는 큰 부상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했는데 말을 좀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김성현의 부상을 안타까워 했다.

SSG 랜더스 김성현. /OSEN DB

이날 경기에서는 신인 박지환이 김성현을 대신해 선발 2루수로 출장한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0순위) 지명을 받은 박지환은 올 시즌 8경기 타율 1할8푼8리(16타수 3안타) 2타점 5득점 1도루 OPS .504를 기록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지금은 2루수가 가장 고민이다. 오늘은 (박)지환이가 2루수로 나가는데 (안)상현이도 2군에서 면밀히 체크를 하고 있다. 아직은 좀 더 올라와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김)찬형이가 좋다고 해서 1군에 콜업한 상태다. 오늘은 지환이가 나가지만 앞으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환이는 계속 쓰게 되면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상황을 보면서 컨디션을 조절해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서진용은 지난 25일 롯데전에서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아직 구속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마운드에서 보여준 모습은 역시 세이브왕다웠다. 구속만 올라오면 괜찮을 것 같다. 어제는 최고 142km 정도까지 나왔는데 좀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등판하면 구속도 더 올라올 것으로 본다. 페이스가 좋아서 필승조에 들어가게 된다면 마무리투수를 맡길 생각이다. 세이브왕을 했던 친구다. (문)승원이는 좀 더 앞으로 당겨질 것이다. (노)경은이는 7회, (조)병현이를 8회에 쓰고 (고)효준이는 위기 상황에서 활용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서진용이 마무리투수로 갔을 때 불펜 운용 구상을 밝혔다.

한편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포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문상철(지명타자)-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안치영(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