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에 결혼해 신혼여행도 상하이 임시정부 간 애국 배우부부

누군가의 사랑 이야기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고 하죠. 배우 유준상과
홍은희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그런 말이 딱 어울리는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단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고, 그 결혼식 날짜로 ‘삼일절’
3월 1일을 선택했습니다.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유준상의
깊은 신념과도 맞닿아 있었죠.

유준상은 과거 한 방송에서 중학생
시절의 경험을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낮잠을 자다가 문득 “전생에
독립투사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그때부터 “결혼을 하게 된다면
꼭 3.1절에 태극기를 달고 결혼식을 해야지”라는
다짐을 마음에 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3년, 그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결혼식장에는 직접
청계천에서 맞춤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걸었고,
하객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외치며
누구보다 뜻깊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유준상·홍은희
부부의 신혼여행지는 다름 아닌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흔히 파리나 몰디브 같은
낭만적인 곳을 떠올리게 되는 신혼여행인데,
이 부부는 그 의미를 역사로 채운 셈이죠.

이에 대해 유준상은 “아내도 이런 의미
있는 여행을 좋아해줘서 다행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아내 홍은희
역시 “의미 있는 선택 같았다”며 함께
그 시간을 소중하게 기억한다고 해요.

진심을 담은 선택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법이죠. 유준상·홍은희 부부처럼,
신념과 사랑이 어우러진 결혼 이야기는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인생의 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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