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옆 공항 인근 하늘정원 무료 개방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남측 유휴지 3만6000㎡에 유채꽃밭으로 조성한 하늘정원에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미니온실, 하늘라운지 등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설치됐다./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하늘정원에서 봄 나들이와 함께 꽃향기에 취해 보세요.”

인천공항공사는 일반 시민들과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계절 꽃으로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계절꽃밭, 미니온실을 조성한 3만6000㎡ 규모의 하늘정원을 6월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늘정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남측 38만㎡에 달하는 유휴지 일부를 휴식공간으로 활용해 조성한 초대형 꽃밭(이벤트가든)으로 봄철에는 유채꽃 축제, 가을에는 코스모스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하늘정원은 인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 모습을 10~20m에 불과한 거리를 두고 직관이 가능한 명소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 앞바다의 석양을 비롯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매년 하늘정원에 꽃밭을 조성해 인천공항 인근 주민들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하늘정원에 유채꽃밭 조성을 포함해 ▲하늘라운지(방문객 편의시설) ▲초대형(길이 20m, 높이 10m) 꽃등고래 조형물 ▲미니온실 3개소 ▲꽃이 가득한 터널 ▲파라솔 거리 등 볼거리가 대폭 확충됐다.

하늘정원 개장시간은 주말과 휴일을 포함 오전 9시~오후 6시로 전망대 원두막 2개소, 흔들그네 17개, 야외테이블 25개소를 설치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안내직원을 배치하고 있다.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한 이후 무료 셔틀버스로 하늘정원 임시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한 방문도 가능하고, 차량 방문객을 위해 400면의 주차장도 준비돼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하늘정원에서 늦봄 정취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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