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대로 많이들 빠지겠지?”…‘SKY’ 의대 수시 경쟁률 18.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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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여파로 2025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에만 39개 의대에 모집정원의 18배가 넘는 5만 5000건의 지원이 쇄도했다.
이보다 하루 전날에 모든 접수가 마감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대도 지원자가 작년보다 약 15% 늘며 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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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39곳에 5만여명 접수
13일 대학입시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의대 39곳에서 2978명(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일부 제외)을 모집하는 가운데 5만 4747건의 원서가 접수돼 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6시와 비교해 지원 건수가 7580건 늘어났다. 원서 접수는 통상 마지막 날 각 대학별 마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종로학원은 과거 입시 결과 등을 토대로 이번 의대 수시접수 건수가 총 7~8만 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접수를 마감한 SKY 의대는 의대 정원이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건수와 경쟁률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대 정원이 늘며 최상위권 의대 희소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SKY 의대에서 총 225명을 뽑는 가운데 4235명이 지원해 18.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4.7%(542명) 늘어났고, 경쟁률도 작년 16.34대 1보다 치열해졌다. 고려대 의대는 30.55대 1의 경쟁률, 연세대와 서울대는 각각 14.29대 1, 13.56대 1을 기록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미 의대를 다니고 있거나, 혹은 지방 의대 지역인재전형에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학생들 중 최상위권 의대에 소신 지원한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대부분 대학이 이날 오후 6시에 접수를 끝냈다. 다만 경상국립대·충북대·건국대 글로컬은 오후 7시, 강원대·한림대는 오후 8시까지, 가톨릭관동대는 오후 11시30분까지 수험생 원서를 받았다. 전국 39개 의대 최종 접수 현황은 이르면 14일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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