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보는 게 고통" 레전드 라이트도 보기 괴로운 아스널의 최근 경기력, "우승 기회 왔는데 또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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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2025-2026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친정팀의 상황에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6일 새벽(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라운드 스포르팅 CP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뿐만 아니라 이전 AFC 본머스전 1-2 패배 등 전반적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아스널의 상황이 우려스럽다는 게 라이트의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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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2025-2026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친정팀의 상황에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6일 새벽(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라운드 스포르팅 CP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아스널은 원정 1차전 1-0 승리를 바탕으로 합계 스코어에서 앞서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경기를 지켜본 라이트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답답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 경기뿐만 아니라 이전 AFC 본머스전 1-2 패배 등 전반적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아스널의 상황이 우려스럽다는 게 라이트의 시선이다.

라이트는 "경기를 보는 게 고통스럽다. 정말 아프다.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나를 괴롭힌다. 감독, 팀, 선수들 모두에게 많은 걸 쏟아부었기 때문"이라며 "또 우승할 수 있는 상황까지 왔는데 다시 무너지는 걸 보고 있다. 선수들이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로이 킨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여전히 선두"라고 말했지만, 라이트는 "순탄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고, 원래 순탄하지도 않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선두라면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있지만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냥 버티면서 끝까지 가길 바랄 뿐"이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라이트는 선수들의 책임감도 지적했다. 라이트는 "어떤 방식으로 뛰든 경기장에 들어가면 선수들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실패하고 있다"라며 보다 강한 자세를 요구했다.
3월까지만 해도 '쿼드러플' 이야기가 나왔던 아스널은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탈락하며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두 대회만 남겨둔 상황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스포르팅 CP와의 두 경기에서도 여유 있는 모습은 아니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오는 20일 0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중요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라이트가 현재 아스널의 흐름에 불안을 느끼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아스널이 우승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무너질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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