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반도체 주가 흔들 f. 삼프로TV 권순우 취재팀장
1.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안전기준 불일치 문제, 기업 대비 필요성 강조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기존의 안전기준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순우 취재팀장은 지역 제조업체들을 만나본 결과, 이들이 비에 대비한 안전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나, 그 기준이 과거의 비 패턴에 맞춰져 있어 현재의 기후 변화에 적합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10센치의 비가 이틀에서 삼일에 걸쳐 내리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최근에는 같은 양의 비가 한 번에 내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존의 안전기준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작년 포스코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 패턴에 맞춰 안전기준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체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기업의 생산성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기업들이 기후 변화에 맞춘 새로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미국 대선 후보 발언으로 반도체 주가 급락, 글로벌 증시 흔들림.
미국 대선 후보들의 발언이 글로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나스닥 지수는 0.7%, 다우존스는 1.29%, S&P 500은 0.78%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큰 낙폭을 기록하며,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미국 대선 후보들의 발언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의 TSMC에 방위비 부담을 요구하며, 미국 내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재고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TSMC의 주가는 2.43%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또한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 제한을 언급하며, ASML과 도쿄 일렉트론 등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반도체 주식의 전반적인 하락을 초래하며, 글로벌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정부의 부동산 정책 혼선으로 시장 불안정성 증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 혼선으로 시장 불안정성 증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혼선을 빚으면서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2개월 연기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나쁜 시그널을 주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자 정부는 해명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부동산 공급을 충분히 할 것이며 가격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행동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관계 장관 회의를 소집한 정부는 수도권 신규택지 2만 호 이상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혼선은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공급 부족이 지목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에 대응해 3기 신도시 공공택지 23만 6천 호를 분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2029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당장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건설비 상승으로 인해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건설업체의 사업성을 강화하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발표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 한국, 체코 원전 48조원 규모 사업 우선 협상권 확보
한국이 체코 원전 사업에서 48조 원 규모의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습니다. 체코 원전 사업은 2기 원전 건설을 포함하며, 한국은 이 사업에서 우선 협상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초기에는 30조 원 규모로 예상되었으나, 현재 2기 원전 건설 비용은 24조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한국은 원전 건설을 정해진 기간 내에 완료하는 능력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프랑스나 미국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권 확보는 한국 원전 산업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 체코 원전 사업은 건설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시장도 상당히 큽니다. 원전 1기를 건설하면 최소 30년 동안 유지보수를 해야 하며, 이는 건설비보다 더 큰 비용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체코 원전 사업에서 우선 협상권을 확보한 것은 장기적으로도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이 소식에도 불구하고 1.18%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체코의 자금 조달 문제는 한국이 대출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체코의 국가신용등급과 관련된 문제로 관리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