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마다 상비약 상자 하나쯤은 다들 갖고 계실 텐데요.
그런데 약을 '어디에' 두는지는 의외로 신경 쓰는 분이 적습니다.
약사들이 입을 모아 피하라고 하는 보관 장소가 있는데, 바로 많은 집들이 약을 두는 곳입니다.
여름철 더 중요해지는 약 보관 상식을 정리했습니다.

욕실 수납장은 최악의 보관 장소
의외로 많은 가정이 욕실 거울장에 약을 보관합니다.
하지만 욕실은 습도와 온도 변화가 가장 심한 공간인데요.
습기는 알약을 변질시키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외국에서 '메디슨 캐비닛'이라 불리는 욕실 수납장이, 정작 약사들은 피하라는 1순위 장소입니다.

주방 싱크대 근처도 피하세요
주방도 약 보관에 적합하지 않은 공간입니다.
조리 중 열기와 수증기로 온습도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 근처는 더 좋지 않습니다.
물과 함께 먹는다고 싱크대 위에 두는 습관, 오늘부터 바꿔보세요.

서늘하고 건조한 곳, 원래 용기 그대로
약은 직사광선이 없고 서늘하며 건조한 곳이 기본입니다.
거실 서랍장이나 침실 수납장 정도가 무난한데요.
알약을 다른 통에 옮겨 담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포장지에 적힌 유효기한과 설명을 잃어버리면 나중에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약 보관의 기본은 '욕실과 주방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원래 포장 그대로'입니다.
특히 습한 여름철엔 보관 장소가 약효와 직결되는데요.
오늘 집에 있는 상비약 위치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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