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빅데이터 분석해 폐기물 수집 경로 최적화"

"폐기물 수집·운반 시장을 혁신하고자 합니다."
국내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폐기물은 약 53만t이다. 생활 폐기물이 6만t이고 사업장 폐기물이 47만t이다. 폐기물 발생량이 늘고 있지만 수집·운반 시장은 매우 영세하다. 중소 업체가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브이유에스(VUS)는 이 같은 시장 비효율을 덜어내고자 2021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사진)는 "대중교통 솔루션을 개발해 창업 7개월 만에 국내 첫 웹 기반 대중교통 분석·설계·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선보였다"면서 "현재는 폐기물 수집·운반 관리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집·운반 솔루션 이름은 '망고'다.
브이유에스가 목표로 삼은 것은 수집·운반업 전반의 낮은 업무 효율성과 관리 리스크 해결이다. 대표적인 솔루션이 데이터 기반의 경로·배차 최적화 시스템이다. 황 대표는 "실시간 차량 관제, 경로 최적화, 청구서 자동 생성, 결제 관리 등 폐기물 수집·운반의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통합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목표를 내세운 것은 해당 사업군의 디지털 전환이 더디기 때문이다. 배차 스케줄 관리를 대부분 기사들의 경험과 수기 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수거·납품 내역 역시 손으로 적고 있다. 이에 따라 운송 경로와 배차 일정이 최적화되지 않아 불필요한 이동 시간이 발생한다는 판단이다. 수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현재는 베트남 폐기물 처리 업체 리라마 EME와 협력해 생활·사업장 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 사업 협업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브이유에스가 목표로 내세운 것은 명쾌하다. 사업장 폐기물 차량 5만여 대 가운데 보급률 45%.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70%까지 해당 솔루션을 보급해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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