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에 숨겨진 신비한 사찰"… 시내 풍경도 한눈에 들어오는 힐링 명소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신도들의 정성으로 세운
유달산 중턱의 사찰
'달성사'

목포 달성사는 유달산 조각공원 근처, 산 중턱에 자리한 전통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대흥사의 말사다. 목포 시민들에게는 신앙의 중심지이자, 방문객들에게는 유달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달성사의 역사는 노대련 선사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지역 유지의 협찬을 받아 목포 유달산 동남쪽 기슭에 절을 신축하고, 목포 시민과 신도 수백 명과 함께 법회를 열었다. 이곳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사찰로 의미가 크다.

사찰 안으로 들어서면 먼저 대웅전이 자리한다. 대웅전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명부전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지장보살반가상이 모셔져 있다. 두 불상은 고려·조선 불교 조각의 전통을 이어받아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가 크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경내 곳곳에는 신도들의 정성과 흔적이 남아 있다. 나무아미타불 석탑에는 창건 당시 불사에 참여한 신도들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져 있으며, 노대련 선사를 기리는 창건비와 창공비도 세워져 있다.

또한 선사가 기도의 영험으로 직접 굴착했다는 옥정이라는 우물이 남아 있어,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전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전통 사찰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일주문이나 금강문, 사천왕문, 불이문 등은 달성사에 없다. 대신 계단을 따라 오르면 석축 위에 바로 경내가 드러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책길처럼 이어진 계단을 오르는 동안 점점 드러나는 사찰의 모습은 작은 탐험을 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달성사는 무엇보다도 풍경이 아름답다. 유달산 중턱에 자리해 있어 목포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사찰의 고즈넉함과 함께 도시 풍경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찾기 좋은 힐링 장소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로 173 (죽교동)

- 이용시간: 09:00~18:00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유료)
※ 경차 1,500원 / 승용차 3,000원

전통 불교 문화재와 함께 목포 전경을 즐길 수 있는 달성사는 신앙과 문화, 자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목포 여행길에 유달산을 오른다면, 꼭 한번 들러 고즈넉한 분위기와 감동을 경험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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