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프로야구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2026. 3. 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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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팀'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6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024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했던 KIA는 지난해에는 8위에 머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올 시즌 KIA 성적의 키를 쥐고 있는 내야수 김도영은 팀을 위한 질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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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프로야구 개막…KIA, SSG와 원정경기로 시즌 출발
김태군 “어린 선수들 엔트리 포진 희망적·마운드 물량 확보”
김도영 “팀에 보탬 되겠다”…성영탁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2026시즌 개막을 앞둔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26일 챔피언스필드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팀’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6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024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했던 KIA는 지난해에는 8위에 머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명예 회복을 다짐하여 칼을 간 선수들은 원정길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자신과의 싸움을 하면서 비시즌을 보낸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범경기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차 경쟁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선수들은 인천으로 가 ‘진짜 전쟁’에 나선다. 상대와도 싸우고 선발 투수들이 엔트리에 등록되기 전까지 생존 싸움을 벌여야 한다.

25일 하루 휴식일을 보냈던 선수단은 26일 오후 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이후 27일 오전 훈련 뒤 결전지인 인천으로 향한다.

올 시즌 KIA 성적의 키를 쥐고 있는 내야수 김도영은 팀을 위한 질주를 예고했다.

김도영은 “궁금하다. 우리 팀이 제대로 했을 때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지가 가장 궁금하다”며 “잘해야 한다. 크게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올해는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안 다치고 한 번도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는 게 제일 큰 목표다. 나를 믿고 충분히 안 다치고 하면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 준비를 끝낸 ‘안방마님’ 김태군도 팀 성적을 이야기했다.

김태군은 “개막전보다 시범경기 첫 경기가 가장 설렌다. 잘 준비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범경기를 하니까 더 설렌다. 야구장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했는데 움직임이 괜찮았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엔트리에 포진돼 있어서 희망적이다. 거침없이 할 수 있다. 마운드도 물량 확보가 중요했는데, 싸울 수 있는 선수들을 많이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팀 성적이 첫 번째다. 올라가려면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좋은 계단이 될 수 있도록 동생들 데리고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대감으로 프로 첫 개막전을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공수주에서 제대로 눈 도장을 찍은 내야수 정현창은 “너무 좋다. 진짜 좋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여기서 계속 운동하는 게 너무 좋다”며 “처음 수비에서 그라운드 적응한다고 그랬는데 수비도 잘 됐고, 타석에서도 자신 있게 돌렸는데 결과가 조금은 따라온 것 같다. 잠실에서 홈런은 넘어갈 줄 몰랐는데 넘어갔다. 진루타만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홈런이 됐다”고 웃었다.

또 “기록적인 목표는 없다. 너무 욕심 안 부리려고 한다. 경기 후반에 나가게 되면 중요한 상황에 나가게 될 것이다. 그때 내가 실수를 안 해야 팀이 이기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역시 첫 개막전을 앞둔 투수 성영탁도 시범경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난 시즌 같은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성영탁은 “개막 엔트리 들기가 목표였는데 하나 달성했다. 안 아프고 풀타임 뛰기라는 두 번째 목표가 남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할 것 같다”며 “시범경기 때 실점 너무 많이 했는데 액땜 했다고 생각한다. 아프지 않고 꾸준한 선수가 되겠다. 흔들림 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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