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SNL코리아’ 출격, 현 정부 제대로 저격하나

배우 김의성.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김의성이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6’에 호스트로 출격한다. 꾸준히 현 정부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던 그이기에 어떠한 풍자를 선보일 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19일 오후 8시 공개되는 ‘SNL코리아 시즌6’ 8회 호스트로 김의성이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쿠팡플레이는 영화 ‘부산행’을 비롯해 ‘암살’ ‘극한직업’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고 드라마와 시리즈를 오가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라고 김의성을 소개했다. 그가 어떠한 변신과 파격적인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고 예고했다.

김의성은 꾸준히 진보적 성향을 드러내온 배우이기도 하다. 진보 관련 시위에도 참여해왔고 보수 성향 정치인을 향해 비판을 목소리를 높여왔다.

김의성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정치적 목소리를 높여왔던 김의성이기에 그가 ‘SNL코리아 시즌6’에 출연해 어떠한 정치 풍자를 보일 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SNL코리아’ 시리즈는 ‘브레이크 없는 고품격 풍자’를 내세우며 윤석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정지인들의 풍자를 꾸준히 시도해왔다. 배우 주현영이 ‘주기자가 간다’ 코너로 여러 정치인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시사 코미디의 부활을 알리기도 했다.

김의성은 “‘SNL 코리아’는 언젠가 꼭 서고 싶은 무대였다”며 “최고의 크루들과 함께 김의성표 코미디 무대를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