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중국 고속철도, 올해 5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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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고속철도를 보유한 중국이 올해 고속철도 길이를 5만㎞까지 확대한다.
국영철도그룹은 현재 16만2천㎞인 철도 길이를 2030년까지 18만㎞로 늘리고, 4만8천㎞인 고속철도는 6만㎞로 늘리겠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중국의 고속철도는 총 5만㎞에 이를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전했다.
현재 전 세계 고속철도가 약 7만㎞ 정도로 추산되는데, 약 3분의 2가량이 중국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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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고속철도를 보유한 중국이 올해 고속철도 길이를 5만㎞까지 확대한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보면, 중국 국영철도그룹은 전날 연례 업무회의를 열고 올해 인프라 건설에 5900위안(119조원)을 쓰고 신설 노선 2600㎞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영철도그룹은 현재 16만2천㎞인 철도 길이를 2030년까지 18만㎞로 늘리고, 4만8천㎞인 고속철도는 6만㎞로 늘리겠다고 했다. 매년 약 2천㎞씩 고속철도를 늘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중국의 고속철도는 총 5만㎞에 이를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전했다. 통상 시속 200㎞ 이상 속도로 운행하는 열차를 고속열차라고 한다.
중국 고속철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과 톈진 구간에 처음 개통됐고,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전 세계 고속철도가 약 7만㎞ 정도로 추산되는데, 약 3분의 2가량이 중국에 설치돼 있다. 스페인이 4천㎞에 이르고, 일본은 약 3천㎞이다. 한국에는 약 700㎞가 깔려 있다. 미국은 재정 문제, 정치적 합의 문제 등으로 고속열차가 깔려있지 않다.
앞서 국영철도그룹은 지난해 말 최대 시속 450㎞, 운행 속도 시속 400㎞에 이르는 세계 최대 속도의 차세대 고속열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열차가 운행되면 1300㎞ 떨어진 베이징과 상하이 간 이동 시간이 4시간30분에서 3시간30분으로 단축될 수 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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