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나 모델→퇴마사” 잘 나가던 배우가 연기 접고 26년째 퇴마 무속인으로 사는 이유

한때 150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레모나’ 모델로 얼굴을 알린 배우 황인혁. 2000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지만, 2003년 돌연 연예계를 떠나 퇴마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그가 무속인이 된 이유는 충격적입니다.

황인혁은 “25년 전부터 자려고 눈을 감으면 장군, 저승사자가 서 있는 꿈을 반복적으로 꿨다”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정신병원에 가고, 약까지 복용했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했다”며 눈시울을 붉힌 그는 결국 신내림을 받으며 새로운 운명을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충북 청주에 신당을 차린 그는 “빙의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마지막 종착역으로 많이 찾아온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시절이 그립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다”며 체념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서울에 사는 아내와 두 아이와 떨어져 지냅니다. 어린 시절 딸이 “무당 딸”이라는 이유로 어린이집에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아버지의 선택이었습니다.

황인혁은 베이커리 사업으로 새 삶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결국 “운명이라 생각한다”며 다시 무속인의 길을 걸으며, 26년째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신내림을 부모님께 숨기려 했던 사실입니다. 법당 문을 잠가놨지만, 우연히 들어온 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고 기절했다고. 황인혁은 “그때 정말 죄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연예계의 빛나는 청춘에서, 지금은 영혼을 다스리는 퇴마사로. 황인혁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궁금증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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