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박지성, 맨유 전 동료 퍼디-캐릭-비디치와 제대로 붙었다!... 아이콘매치 전반 0-0, 이영표 투입되며 '코리안더비'도 성사

임기환 기자 2025. 9. 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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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탱크' 박지성이 넥슨 아이콘매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 동료들인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캐릭, 네마냐 비디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이 속한 FC스피어(창, 공격팀)는 리오 퍼디난드가 지탱하는 쉴드유나이티드(방패, 수비팀)와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넥슨 아이콘매치 본경기를 치르고 있다.

실드팀은 전반 20분 네스타를 빼고 아스널의 무패 우승을 지탱한 수비수 솔 캠벨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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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산소 탱크' 박지성이 넥슨 아이콘매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 동료들인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캐릭, 네마냐 비디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이 속한 FC스피어(창, 공격팀)는 리오 퍼디난드가 지탱하는 쉴드유나이티드(방패, 수비팀)와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넥슨 아이콘매치 본경기를 치르고 있다.

박지성과 아이들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박지성은 넥슨이 제작한 경기 프리뷰 쿠키 영상을 통해 지난해와 달리 선발 출전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 예고대로 아르센 벵거 FC스피어 감독은 박지성을 선발로 내보냈다. 

박지성은 맨유 전 동료 웨인 루니와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소 한 번씩은 붙어봤던 스티븐 제라드(전 리버풀),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 가레스 베일(전 토트넘 홋스퍼), 티에리 앙리(전 아스널)도 함께였다. 이밖에 잔루이지 부폰, 클라렌서 세도로프, 호나우지뉴, 카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스피어팀에서 선발로 출격했다.

이에 맞선 쉴드유나이티드에선 박지성의 맨유 전 동료 퍼디난드, 비디치, 캐릭을 비롯해 이케르 카시야스, 애슐리 콜, 클로드 마케렐레, 카를레스 푸욜, 욘 아르네 리세,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마이콩, 안레산드로 네스타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스피어팀의 드로그바가 자신에게 날아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이어가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슈팅이 빗맞고 말았다. 2분 뒤에는 카카가 왼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니어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오며 불발됐다.

실드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10분 리세가 장기인 왼발 다이렉트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스피어팀의 공격이 더 강했다. 카카가 전반 14분 왼쪽에서 날아온 로빙볼을 넘어지면서 멋진 바이시클킥으로 연결시키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실드팀은 리세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6분 리세의 강력한 땅볼 크로스를 부폰 골키퍼가 잡아냈다. 외계인 호나우지뉴는 전반 19분 재치 있는 왼측면 돌파 뒤 칩샷을 시도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골대 위 그물을 맞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실드팀은 전반 20분 네스타를 빼고 아스널의 무패 우승을 지탱한 수비수 솔 캠벨을 투입했다. 이후 탄력을 받은 실드팀은 전반 21분 마르키시오가 부폰 골키퍼까지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골대 왼쪽 그물을 맞췄다.

아무래도 40~50대 위주로 구성된 레전드 매치인지라 전반 중반 이후 대거 교체가 이뤄졌다. 전반 28분 스피어팀에서는 슈바인슈타이거를 빼고 로베르트 피레스를 투입했다. 실드팀에서는 마이콩을 빼고 아스널의 무패 우승을 지탱한 질베르투 실바를 집어 넣었다.

드로그바는 전반 33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이끈 구자철과 교체되어 그라운드 밖을 빠져 나갔다. 실드팀은 전반 40분 첼시의 철인 애슐리 콜을 빼고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를 투입했다. 이로써 박지성과 이영표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이후 스피어팀의 호나우지뉴가 멋진 개인기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직접 시도까지 했으나 골대 오른쪽 윗편을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팀은 별 소득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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