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박나래 씨가 공개한 “아침 물 루틴”이 화제입니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죽염을 넣은 물을 마신다”며 “염증이 내려가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죽염, 사과, 방울토마토—박나래의 아침 루틴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을까요?
죽염, 정말 염증을 낮춰줄까?

죽염은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넣고 고온에서 아홉 번 구워 만든 전통 소금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네랄 함량이 높아지고 불순물이 제거된다고 알려져 있죠.
의료전문가들은 “죽염의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공복에 섭취하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기능 향상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적정량’입니다. 죽염도 결국 나트륨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고혈압, 부종, 탈수 위험이 커집니다.
풍동 바른 내과 김서현 원장은 “죽염은 항염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치료 수단으로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염증이 사라지는 물’이라기보다 “전해질 균형을 돕는 미네랄워터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염물, 언제 마시면 가장 좋을까?

- 기상 직후: 밤사이 잃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
- 운동 전후: 땀으로 빠진 염분을 소량 보충
- 식전 10~15분 전: 위산 분비 촉진으로 소화 도움
다만, 공복 위에 과도한 염분이 들어가면 오히려 속 쓰림이나 위 점막 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 200ml당 죽염 1~2꼬집(약 0.3g) 정도면 충분합니다.
‘죽염물’보다 중요한 건 ‘균형’

박나래 씨의 루틴은 공복 수분 섭취 + 항산화 과일 + 천연 미네랄 보충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죽염의 항염 효과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준이지,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은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어떤 습관으로 꾸준히 실천하느냐”입니다. 아침의 한 잔이 건강의 시작이라면, 적당한 염분과 충분한 수분으로 하루를 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루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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