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출신의 경대승은
집안부터가 중류층 군반,

즉 하위 장교 집안으로
무예솜씨가 매우 뛰어나
젊은 나이에 정중부의 눈에 발탁되어
정중부를 모셨죠.

아주 어린 나이에
왕실근위대에 배정받아
이곳에서 일하다가
근위대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 보니
권력을 농단하며 사회를 어지럽히는
무뢰배들을 처단해버렸던 거죠.

이후 경대승의 행보가 흥미로운데요.
경대승도 무신 출신이지만
경대승은 문신들을 우대하며
다시 문신복고정치로
귀환하려고 하는 겁니다.

중방의 힘도 대폭 축소시키고요.
무신정권의 세 번째 최고권력자였지만
경대승은
중방의 주인이 되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조선시대 때는 경대승더러
‘경대승이 무신정권 이전으로
돌아가고자 했고
문신들이 그를 의지했다’고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경대승은 무신정권의 권력기반인
중방의 권한을 대폭 약화시킴과 동시에
중방 소속 무신들을 멀리 하고
문신들을 다시 우대했습니다.

그러나 1183년 경대승이
최고권력자로 부상한지
고작 4년만에
30살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나
암살은 아니었고 병사하였죠.

경대승이 중방의 힘을 대폭 약화시켰고
도방도 와해되어버렸고
경대승은 후계를 점찍지 않았고.
사실상 무신정권은
여기서 끝날 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