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멈춘 물류...화물연대 5개월만에 무기한 총파업

이윤영 2022. 11. 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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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월드컵 중계로 조금 일찍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화물연대가 오늘(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충북지역 시멘트 업계도 출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또다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 충북본부는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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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월드컵 중계로 조금 일찍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첫 소식입니다.

화물연대가 오늘(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충북지역 시멘트 업계도 출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연중 가장 바쁜 극성수기를 맞은 시멘트업계는 단 이틀만 출하가 중단돼도 생산라인을 멈출 수 밖에 없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또다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 충북본부는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이곳 한일시멘트를 비롯해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공장 입구를 봉쇄하고 물류 운송 거부에 나선 겁니다.

지난 6월, 8일간의 총파업 이후 5개월 만입니다.

<그래픽>
당시 정부와 화물연대의 합의안엔 '안전운임제의 지속 추진'과 '적용 품목 확대'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민병기/화물연대 충북본부 사무국장 "국토부와 화물연대의 합의 내용을 국토부에서 일방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에 2차 총파업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일 운송이 중요한 시멘트업계는 초비상입니다.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업체들은 노조원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출하를 임시로 중단했습니다.

<인터뷰>시멘트업계 관계자
"(출하를 못해서) 재고가 꽉 차면 싸이로 같은데 그리고 나가진 않고 그럼 더 이상 기계를 가동을 못하죠. 쌓아놓을 데가 없으니까. 이틀 정도 출하를 못한다고 하면 순차적으로 다 가동 중단을 가야 된다는 얘기죠"

하지만 한일시멘트 공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을 일부 노조원이 제지하면서 실랑이가 일기도 했습니다.

<클로징>
정부가 지난 6월 파업 때보다도 더 강도 높은 대응 방침을 예고하면서 화물연대와의 '강 대 강' 대치 속에 물류대란 등 파업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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