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보다 디테일’ 선택한 현대모비스…“2004년처럼 딴딴한 느낌, 기분 좋아”

나가사키(일본)|박정현 기자 2025. 9. 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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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신임 감독(44)의 디테일이 울산 현대모비스에 스며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4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와 후쿠오카 등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양 감독은 "안 좋은 습관을 많이 버리려고 한다. 또 수비에서 기본적인 걸 지키며 팀을 끈끈하게 만들 방법을 찾고 있다"며 "그렇다고 내가 하고자 하는 농구가 수비 위주는 아니다. 기본적인 수비를 더 발전시키려는 방향성이다"고 본 전지훈련 주안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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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일본 전지훈련 사진. 양동근 신임 감독의 디테일이 팀에 스며들고 있다. 나가사키(일본)|박정현 기자
양동근 신임 감독(44)의 디테일이 울산 현대모비스에 스며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4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와 후쿠오카 등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팀은 다음달 3일 울산 원주 DB와 치를 2025-2026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막바지 실전 감각을 쌓기에 주력이다. 트레이드 이적생 이승현과 외국인 선수 레이숀 헤먼즈, 에릭 로메로 등이 모두 합류한 완전체다.

현대모비스는 2차 훈련을 최대한 디테일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옥훈련보다는 그들의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세밀한 움직임을 가져가려 한다.
현대모비스 일본 전지훈련 사진. 양동근 신임 감독의 디테일이 팀에 스며들고 있다. 나가사키(일본)|박정현 기자
양 감독은 구상대로 선수단의 움직임이 나오지 않을 때 꼭 타임을 외치고 해당 상황을 짚었다. 선수단이 이해할 때까지 움직임을 세세하게 다시 설명했다. 이는 효과를 봤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단의 움직임과 조직력은 살아났다.

현대모비스는 필리핀 1차 전지훈련부터 수비에서의 기본기를 강조했다. 기조를 이어 일본 전지훈련 첫날에도 수비를 점검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양 감독은 “안 좋은 습관을 많이 버리려고 한다. 또 수비에서 기본적인 걸 지키며 팀을 끈끈하게 만들 방법을 찾고 있다”며 “그렇다고 내가 하고자 하는 농구가 수비 위주는 아니다. 기본적인 수비를 더 발전시키려는 방향성이다”고 본 전지훈련 주안점을 밝혔다.
현대모비스 일본 전지훈련 사진. 양동근 신임 감독의 디테일이 팀에 스며들고 있다. 나가사키(일본)|박정현 기자
양 감독의 색깔을 현대모비스에 입히기 위해 현역 시절부터 함께했던 박구영 수석코치(41)와 주장 함지훈(41)이 힘을 모았다. 셋은 선수 시절부터 오랫동안 함께하며 누구보다 서로가 하고자 하는 농구를 잘 알고 있다. 

박 코치는 “감독님이 패턴과 전술 등을 코치들에게 일임하셨다”며 “감독님과 선수 시절 활용했던 패턴들을 선수 구성에 맞게 변형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일본 전지훈련 사진. 양동근 신임 감독의 디테일이 팀에 스며들고 있다. 나가사키(일본)|박정현 기자
양 감독은 “내가 하려는 농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함)지훈이에게 주장을 맡겼다. 선수들에게 몸으로 보여주며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팀이 되려면 이런 부분도 소홀하게 하면 안 된다. 내가 신인 시절이었던 2004년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그때도 전력 평가가 높지 않았지만, 팀은 딴딴했다. 그때 기분이 든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모비스는 5일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와 2차 전지훈련 첫 번째 연습경기를 펼친다.

나가사키(일본)|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나가사키(일본)|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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