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지 훼손” 수지 소속사, 아프리카TV 소송 걸었다 기각

이민지 2024. 10. 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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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 숲이 아프리카TV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지난 3월 상호를 SOOP(숲)으로 변경했다.

이에 매니지먼트 숲이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아프리카TV의 이러한 행위는 당사의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업표지 혼동 행위 및 성과 도용 행위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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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지 /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매니지먼트 숲이 아프리카TV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지난 3월 상호를 SOOP(숲)으로 변경했다. 이에 매니지먼트 숲이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아프리카TV의 이러한 행위는 당사의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업표지 혼동 행위 및 성과 도용 행위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같은 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당사가 쌓아온 명성, 신용이 훼손되고 당사 소속 배우들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며 이러한 손해는 사후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양측 영업의 성질, 내용, 방법, 수요자 범위의 차이 등에 비춰 보면 연예인 매니저업 등과 채무자가 영위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업이 각자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TV는 SOOP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매니지먼트 숲에는 배우 수지, 공유, 전도연, 공효진, 정유미, 서현진, 남주혁 등이 소속돼 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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