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공천개입,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9월20일 뉴스뷰리핑]

권태호 기자 2024. 9.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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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치 한겨레신문 1면 사진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분야를 두루 취재하고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권태호 논설실장이 6개 종합일간지의 주요 기사를 비교하며, 오늘의 뉴스와 뷰스(관점·views)를 전합니다. 월~금요일 평일 아침 9시30분, 한겨레 홈페이지(www.hani.co.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9.20) 아침신문 1면에는 △미국의 ‘빅컷’(0.5%p) 금리인하(6곳) △김건희 특검 재차 통과(5곳) △윤 대통령 체코 출국(2곳) 등의 기사가 주요하게 실렸습니다.

① 차이의 발견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설
② 시선, 클릭!
- 종합병원에도 동네병원에도 사라지는 산부인과
- 청년은 놀고, 노년은 일하고
- 독감 예방주사 무료접종
③ Now and Then : She is(클래지콰이, 2005)

① 차이의 발견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설

- 추석 연휴가 시작될 때부터 “연휴 직후인 9월19일(목) ‘뉴스토마토’에서 (지난 5일 기사에 이어) 추가 폭로 기사가 나온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어제(19일) 오전 6시에 뉴스토마토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추가 기사를 올리자, 접속이 폭주해 한때 뉴스토마토 서버가 다운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 어제 뉴스토마토의 폭로 기사는 크게 2가지였습니다. 2022년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의창에 재보궐 공천받게 되는 과정, 그리고 2024년 ‘김건희 여사 문자’를 갖고 김영선 전 의원이 개혁신당 쪽과 일종의 ‘거래’를 하려 했던 과정 등입니다.

(한겨레 ‘오늘의 스페셜’ 연재 구독하기)

1. 2022년 재보궐 때 무슨 일이 일어났나?

- 이 사안의 핵심은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공천’이나 `개혁신당과의 거래'보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하지만 배경 이해를 위해 시간순대로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의아했던 김영선 창원 공천

-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 공천은 의아했습니다.

- ‘김영선’은 그때 이미 과거 인물이었습니다. 1996년 30대에 국회의원이 된 김영선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 처음으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와 한참 뒤 정의당 류호정 의원처럼 복장 논란을 빚기도 하는 등 당시로선 `신세대 의원' 이미지를 띈 적도 있었고, 서울법대 출신 변호사에 참여연대, 경실련에서 활동 이력으로 혁신적 이미지를 지니기도 했고, 대변인, 최고위원을 거쳐 2006년 한때 박근혜 대표의 자리를 이어받아 잠깐동안 당 대표직을 맡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4선을 끝으로, 2012, 2016년 총선에서 연거푸 낙선한데다 확실하게 한 계파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혁신계로 가는 것도 아닌, 다소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면서 점점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그 사이 나경원·조윤선 등이 한나라당의 대표 여성 의원으로 자리바꿈 했고, 잊혀져 갔습니다.

- 2018년에는 무소속으로 창원시장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를 지지하다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2020년 창원시 진해구에 출마하려다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올드 보이'가 아닌, `올드 걸'로 인식되는 정도였습니다.

- 그런데 2022년 6월 창원의창 재보궐선거에서 갑자기 공천을 받습니다.

- 중앙 정치무대에서 사라진 지 10년 된 인물이, 대중적 인기나 남다른 평판을 쌓은 것도 아닌데, 그것도 연고가 없는 창원에서 단수공천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 김영선 전 의원은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습니다. 거창은 경남 서북쪽 끝이고, 창원은 남동쪽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중학교 때부터 서울에서 살았고, 정치무대도 일산 등 수도권이었습니다. 몇년 전부터 창원에서 표밭을 일궜다고 하나, 당시 경쟁자가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등이었습니다.

- 창원의창은 3당 합당 이후론 단 한 번도 보수정당 이외의 정당이 당선된 적이 없는, 국민의힘에선 누가 나가도 당선되는 곳입니다. ‘여성 배려 차원’에서 공천을 받았다고 하나, 이런 경우 대체로 신인 여성을 내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이때, 당시 김영선 후보의 장점이라면, 서울법대 81학번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동문이라는 점 정도였을 겁니다.

2) “김건희 여사가 공천 바꾼 것” 주장

- 뉴스토마토는 김영선 전 의원 측근인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 부부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의창 공천을 약속받았다’고 말하는 녹음파일을 입수해 ‘다른 후보가 공천될 뻔한 상황이었는데 김건희 여사가 나서 김 전 의원으로 바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2022년 5월9일, 명태균씨가 후배 또는 부하직원으로 보이는 누군가와의 통화 내용입니다.

“XX들 대통령 뜻이라고 해가지고, 내가 대통령 전화한 것 아나. 내가 가만히 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 가지고 (따졌다).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카대. 그래서 윤상현이~, 끝났어.”

- 녹음 내용을 들어보면,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의 최민식 말투와 흡사합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와 각각 전화해 자신이 공천 결과를 바꿨다는 주장인데, 잘 믿겨지지 않기는 합니다.

- 그런데 이 통화 다음날인 5월10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가 열려 보궐선거 후보를 발표했는데, 경남 창원의창에 김영선 전 의원이 단수공천 받습니다. 명씨의 말이 허풍이라면, 최소한 이 정보를 미리 안 게 아니라면 그냥 지레짐작으로 막 떠든 말이 맞아떨어진 셈이 됩니다.

- 당시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이렇게 반박합니다. “(김영선 전 의원이) 당시 경남지사에 나간다고 2~3년 전부터 거기서 뛰고 있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 여성을 공천했고, 김영선 전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60%대 지지율을 보이고 경쟁력이 있어서 공천한 것이다. 당시 공천자로 정해진 사람이 없었다. 후보가 여러 명 있었고 원칙에 따라 한 것이다”

3) 김건희 여사 초대로 취임식 참석한 명태균

- 명태균씨는 위 통화 다음날인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명씨 부부에게 직접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당시 취임식에 김 여사 초대 인사가 워낙 많긴 했습니다만, 명씨와 김 여사가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 여사가 명씨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명씨의 공식 직함은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입니다. 이 연구소는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무속인’, ‘역술인’으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한겨레신문 9월20일치 5면

2. 2024년 총선 직전엔 무슨 일이 일어났나?

- 현재 핵심은 2022년이 아닌, 2024년입니다.

1) 2월18일 명태균의 통화

- 뉴스토마토가 입수한 녹취파일 내용입니다.

“내일 아침에 그 컷오프 발표돼.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 그러니까 빨리 기사, 빨리 내 갖고 확인하고 그 기사를 여사한테 줘야 해요. 나한테 빨리 보내.”

- 여기서 말하는 ‘컷오프’란, 기존 지역구인 경남 창원의창을 말합니다.

- 그런데 이날 김영선 의원은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갑 출마를 선언합니다. 창원의창은 국민의힘 텃밭이고, 김해갑은 민주당 강세지역입니다. 김영선 의원이 김해갑에 나가 당선될 가능성은 낮았습니다.

- 당시 국민의힘은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을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낙동강 벨트’ 탈환에 내보내는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 여기에 김영선 의원이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해 김해갑 출마로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김영선 의원은 앞서 2월6일 장동혁 사무총장에게 이런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 총장은 “공관위와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이 통화 내역만 보면,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의창에서 컷오프 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컷오프 발표가 되기 직전에 미리 김해갑 출마를 선언하는 선수를 친 셈입니다.

- 김영선 전 의원은 그러나 김해갑에서 경선에 참가도 하지 못한 채 컷오프 당합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당시 노량진 수산시장 수조 물 퍼먹는 장면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데다, 당시 국민의힘 내부에는 윤석열계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천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던 상황이었습니다.

2) 2월29일 칠불사 만남

- 총선 한달여를 남겨놓은 2월29일, 김영선 전 의원, 선거 자문 명태균씨,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천하람 의원 등이 지리산 칠불사에서 만납니다.

- 김영선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등장하는 텔레그램 갈무리 사진을 보여주며,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합니다. 이준석 의원의 말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이 ‘억울해서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새벽에 칠불사로 내려갔더니, (텔레그램 대화) 캡처 화면을 보여줬다”

-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을 전제로 김영선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을 폭로하겠다는 논의를 했다는 게 뉴스토마토의 보도 내용입니다.

- 개혁신당 관계자는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보여준 문자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의원님, 언제까지 다른 지역구로 간다고 보도자료를 내시라’는 내용이었다. 김영선 전 의원이 그걸 폭로할까 망설이다가 끝내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겨레에 말했습니다.

3) 김종인의 거절, 김해갑 컷오프

- 김영선 전 의원은 이후 김종인 당시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찾아갑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말입니다. “김영선 의원이 처음에는 (비례대표) 1번을 달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3번을 달라(고 해서), 그건 거론할 가치가 없으니까 상대를 안 해버렸다”(9월19일, CBS 라디오)

- 김영선 전 의원은 3월2일 김해갑에서 컷오프 당해 경선에도 참가하지 못합니다. 2월29일 칠불사를 찾을 때에는 이미 컷오프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이런 행동을 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4) “김 여사도 안 통하더라”

- 지난 7월 김영선 전 의원은 한겨레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김 여사가 김해로 지역구를 옮긴다는 보도자료를 내라고 했느냐’는 물음에 “이미 다 지나간 일이다. (당시) 김 여사 얘기도 안 통했다”

3. 2024년 9월

1)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에게 보낸 것이다”

- 명태균씨가 보도를 한 뉴스토마토 기자 2명과 편집국장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 그러면서 해당 텔레그램 문자는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이 아닌) 자신에게 보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 내용도 김건희 여사가 전략공천을 해줄 힘이 없고 스스로 경쟁하라고 하자, 본인이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2) 김건희 여사가 총선 관련 문자 보낸 것은 사실?

- 현재 뉴스토마토 보도만으로는 상황이 완전히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 명씨의 말도 어디까지가 허풍인지, 진실인지가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 그러나 명씨의 반박이 맞다 하더라도, 김건희 여사가 공천 과정에 관여해 지역의 선거 관계자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논의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기이한 광경입니다.

- 그리고 첫 보도 당시 부인했던 김영선 전 의원은 2차 보도에는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을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아무런 말이 없고, 어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체코로 순방을 떠났습니다.

4. 언론보도

1) 기사 제목

한겨레 = 김건희, 2022·2024 김영선 공천 개입설 파문...야 “특검 수용을”(5면)

경향 = ‘공천 개입’ 포함된 김건희 특검법...압도적 찬성 민심이 ‘변수’(4면)

한국 = 김여사 공천 개입 의혹 재점화...“재보선도 개입” “소설같은 얘기”(4면)

- 조선 중앙 동아에서는 이 기사를 별도로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김건희 특검법 통과’ 기사에 한 대목씩 야당의 공세로 짧게 언급한 수준이었습니다.

2) 관련 사설 제목

한겨레 = 계속되는 김 여사 공천 개입설, 사실관계 분명히 밝혀야

경향 = 민심 부응한 김건희·채 상병 특검법, 윤 대통령 거부 말아야

한국 = 추석 직후 ‘특검 대치’ 여야, 민생 협치는 이어가야

중앙 = 민주당, 쟁점 3법 단독 통과 … ‘비토크라시’ 악순환 언제까지

조선 = 대통령 부인 스토킹하는 유튜버, 다 놓친 경호처

② 시선, 클릭!

# 종합병원에도 동네병원에도 사라지는 산부인과

## 청년은 놀고, 노년은 일하고

### 독감 예방주사 무료접종

③ Now and Then

최근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드라마가 인기라고 합니다. 웨이브는 지난 6일 2005년 드라마였던 ‘내 이름은 김삼순’을 약간 손질해 다시 공개했는데, 공개 첫날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노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OST인 클래지콰이의 ‘She is’ 입니다.

이 드라마가 벌써 19년 전이라는 게 놀랍습니다. 그런데 그때 노처녀라고 하던 극중 ‘삼순이’의 나이가 30살이었다는 건 더 놀랍습니다. 지금은 ‘노’처녀는 고사하고, 사회초년생에 가까운 ‘어린’ 나이입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옛날 드라마를 볼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물론 그때도 이해가 안 됐던 것은 ‘삼순이’를 보고, ‘뚱뚱하다’거나 ‘평범한 보통 여자’라고 하는 점입니다. 김삼순을 연기한 배우 김선아는 지금도 그렇지만, 19년 전인 그때 극을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 하더라도, 엄청난 미인인데, 극중에서 ‘못 생기고 뚱뚱한 여자’라고 하니, 전혀 납득이 안 갔습니다. 그 즈음부터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우리의 눈높이가 엄청나게 올라간 것이. 웬만큼 예뻐서는 예쁜 축에 끼지도 못하고, 웬만큼 잘 살아서는 먹고산다고 할 수도 없는. 그래서 모든 사람이 다 결핍을 느끼는 그런 우울한 세상에 점점 익숙해지게 된 것이. 그리고 그 지나간 19년 동안 우리 사회는 이런 세상을 향해 계속 달려와 지금 이 자리에 선 듯합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드라마가 한창일 때(2005년) 경제부 기자였습니다. (자기가 예전에 쓴 글을 가져오는 건 꺼려지는 일입니다만,) ‘김삼순’을 소재삼아 쓴 당시 칼럼 앞부분입니다.

* 삼순이는 예쁘다

얼마 전 온나라가 ‘삼순이’ 증후군에 푹 빠져있을 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게 하나 있었다.

“평범한 여자들에게 용기를 심어줬다”, “뚱뚱하고, 못 생기고, 바로 내 이야기”. 비록 김선아가 서른 줄이고, 일부러 살을 찌웠다고 하나, ‘낯선 여자’였던 그가 자기랑 비슷하다니…. 제 정신인가? 나는 아내를 포함해 ‘삼순이’보다 더 예쁜 여자를 본 적이 없다. 내 주변만 유독 그러한 진 모르겠지만. 거대한 집단최면이요, 어마어마하게 높아진 눈높이다. ‘삼순이’ 정도 되지 않으면 ‘평범’ 축에도 못끼는 이상한 세상이다.

요즘 논란중인 부동산 대책을 보면서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갖는다. 현재 부동산 대책의 중요한 쟁점 가운데 하나는 종합부동산세 적용 대상을 지금처럼 9억원 이상으로 하느냐, 6억원 이상으로 낮추느냐다. 한국조세연구원 자료를 보면, 현 종부세 대상은 서울 전체 가구의 3.26%인데, 6억원 이상으로 낮추면 8.50%로 늘어난다. 전국적으로는 아마 2%대 이하일 것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wd1QuJ6nYd0

(*일부 포털에서는 유튜브 영상이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시려면, 한겨레 홈페이지로 오시기를 권합니다. 기사 제목 아래 ‘기사 원문’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끝)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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