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윤 대통령 'UAE 적은 이란' 발언 언급하며 맹비난

안혜원 2023. 1. 24.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당시 발언인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을 언급하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 국빈 방문 중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신보 "자기들이 공화국의 적이라는 것 선언한 셈"
6박8일간의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당시 발언인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을 언급하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4일 윤 대통령이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서 한 이 발언을 언급하면서 "또 혓바닥을 잘못 놀렸다"고 비판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신보는 "그 말 한마디 때문에 한순간에 적을 만들어놓았다고 남조선에서는 소동이 일어나고 해당 나라는 립장을 명백히 밝히라며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도가 세계의 면전에서 제 입으로 자기들이 공화국의 적이라는 것을 선언한 셈"이라며 "밖에 나가서는 초보적인 외교상식도, 의례도 모르고 망발질하여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까지도 적으로 만들었다"고 강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 국빈 방문 중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