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밥값 내줬다" 미담 쏟아지자…김용현 "50만 장병 대신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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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장병들 밥값을 대신 지불했다는 미담이 쏟아지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장관은 18일 "최근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국민 여러분이 음식값을 대신 내주시는 등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에서 장병들이 감사인사를 전하자 밥값을 낸 청년은 "절대 동정하는게 아니다"며 "혹시라도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하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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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장병들 밥값을 대신 지불했다는 미담이 쏟아지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장관은 18일 "최근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국민 여러분이 음식값을 대신 내주시는 등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소식이 익명으로 전파되다 보니 개별적으로 인사를 드리거나 감사를 표할 수 없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우리 50만 국군장병들의 마음을 대신해 언론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 군은 자유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 6월 이후 SNS를 통해 알려진 미담사례만 해도 7건에 달한다. 대부분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군 장병들을 위해 식사비, 커피값을 대신 지불했다는 사연들이다.
가장 최근에 올라온 미담 사례는 지난 17일 군 관련 제보 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을 통해 알려졌다.
육대전은 강원도 원주 터미널 근처에서 식사중이던 휴가중인 병사에게 청년(예비군) 2명이 밥값을 계산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사연에서 장병들이 감사인사를 전하자 밥값을 낸 청년은 “절대 동정하는게 아니다"며 "혹시라도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하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냥 나라를 지켜주는게 감사하다. 따듯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며, 악수를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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