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좁은 광주 광산구청, 군 공항 이전 부지로 옮겨야"

천정인 2026. 1. 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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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세 민주당 대표 정무특보 제안
광주 광산구청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차승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정무특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군 공항 이전 부지를 활용해 광산구 신청사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광산구청장 출마 예정자이기도 한 차 특보는 "과거 신청사 건립 논의가 번번이 무산된 것은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막대한 예산 부담, 기존 상권의 위축 우려 등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군 공항 이전이 확정된 시점에서 이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248만 평에 달하는 군 공항 부지를 활용할 경우 부지 매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예산 부담을 근본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며 "청사 이전이 도심 공동화를 초래하는 방식이 아니라 송정역에서 광주공항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개발 효과가 기존 상권으로 연결되는 '확장형 성장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산구청사는 1988년 준공된 이후 40년 가까이 지난 노후 건물로, 당시 약 12만5천명이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39만명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공무원 수 역시 같은 기간 274명에서 1천600여 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청사 규모는 사실상 그대로여서 청사 이전 또는 확장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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