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석 "글로벌 기업 유치·스타트업 육성 나서겠다"

글로벌 기업의 일하는 방식 활용해 성과 창출

24일 최은석 4·10 총선 후보자(국민의힘)가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은석 후보자 제공

최은석 4·10 총선 후보(대구 동구군위갑·국민의힘)는 "글로벌기업 경영자는 구성원과 공감대를 형성을 중시한다. 목표를 설정해 로드맵과 세부 실행 전략을 만들어 성과를 내겠다"며 CEO 출신(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답게 포부를 밝혔다.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앞두고 만난 최 후보는 "지역 분들께서 대기업 경영자 출신으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 더 많은 분을 뵙고, 제 생각이나 비전을 잘 말씀드려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이전과 후적지 개발 등 동구의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산업,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산업 지형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 기업, 투자 유치 등을 정부나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스타트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후보는 "미래 지향적 사업은 스타트업 기업을 통해 촉발된다. 이들이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수익을 내도록 지원해야 한다. 국가 자금이나 대기업의 벤처 펀드를 연결해 대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추천제로 공천을 받아 총선에 출마하게 된 데 대해 "동구 대표가 된다는 부담이 어깨를 짓눌렀지만, 언젠가는 고향 대구에서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며 "그 기회가 좀 빨리 왔다고 생각하지만 준비를 하고 있었던 만큼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대구 수성구(당시 동구) 출생으로 ▷덕원중 ▷구미고 ▷서울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쌍용정유(현 에쓰오일) ▷삼일회계법인과 삼경회계법인 회계감사 ▷ 성담 재무담당 상무 ▷CJ 경영전략총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민호 기자 lm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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