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복날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삼계탕을 찾게 됩니다.
뜨끈한 국물과 영계의 담백함, 각종 한방 재료가 어우러진 삼계탕은 기력을 회복하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삼계탕에 이 재료를 넣으면 영양과 효능이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삼계탕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특별한 재료를 소개합니다.
바로 황기입니다
삼계탕에 넣으면 효과를 극대화하는 재료는 바로 황기입니다.
황기는 예부터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한방 재료로 귀하게 사용돼 왔습니다.
특히 황기는 인삼과 함께 넣었을 때 상승 효과를 일으켜 기운을 빠르게 보충하고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큽니다.
황기를 넣으면 좋은 이유
황기의 가장 큰 장점은 면역력 개선과 원기 회복에 탁월하다는 점입니다.
주요 성분인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가 신체 활력을 높이고, 체내 염증을 완화하며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또한 황기는 위장 기능을 강화해 삼계탕의 영양소 흡수를 높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여름철 입맛이 없거나, 기력이 떨어진 분들이 황기 삼계탕을 즐겨 찾습니다.
황기 삼계탕 만드는 방법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 삼계탕 재료(영계, 찹쌀, 인삼, 대추, 마늘)에 황기 2~3뿌리를 깨끗하게 씻어 넣으면 됩니다.
황기는 향이 강하지 않아 국물 맛을 해치지 않으며, 은은한 단맛과 깊은 풍미를 더해줍니다.
중간에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우러나올 수 있으니, 마지막 30분 정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황기의 부작용은 없을까?
황기는 대부분 안전하지만, 체질에 따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벼운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나 만성질환자는 섭취 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건강하신 분이라면 삼계탕에 적당량을 넣어 즐기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삼계탕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보양식이지만, 황기를 함께 넣으면 효능이 배가되어 더 큰 활력과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올여름 복날에는 특별한 황기 삼계탕으로 몸과 마음의 기운을 든든히 채워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