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하면 레전드가 대체한다' 맨유, 차기 감독으로 판 니스텔로이 선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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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대신 수석 코치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타임즈'를 인용해 "맨유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할 경우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인 판 니스텔로이에게 감독직을 맡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 사단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던 판 니스텔로이는 갑작스럽게 맨유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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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대신 수석 코치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타임즈’를 인용해 “맨유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할 경우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인 판 니스텔로이에게 감독직을 맡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현역 시절 맨유의 레전드였다. 2001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한 그는 2006년까지 5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다. 그는 맨유에서 219경기 150골 30도움을 기록했으며 2002/03시즌 EPL 득점왕도 한 차례 거머쥐었다.
2012년 여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판 니스텔로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왔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 코치를 맡게 됐다. 판 니스텔로이는 18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했다.
텐 하흐 감독 사단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던 판 니스텔로이는 갑작스럽게 맨유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쳤던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3위까지 추락했다. 직전 경기였던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0-3 대패를 당했다.
맨유 보드진은 여전히 텐 하흐를 믿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는 텐 하흐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는 PSV 에인트호번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판 니스텔로이가 감독이었던 2022/23시즌 에인트호번은 23승 6무 5패(승점 75)로 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이전에 레전드 출신 인물을 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바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다. 2018년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은 솔샤르는 2019년 3월 정식 감독이 됐지만 이후 부진의 늪에 빠지며 2021년 11월 팀을 떠났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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