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 발견된 미라화된 시신...'지하실 괴담'의 진실은? (용감한형사들4)

하수나 2024. 9. 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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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과학수사의 힘으로 5년 만에 억울한 죽음이 밝혀진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선 KCSI가 해결한 사건이 소개됐다.

이미 미라화된 시신이었기에 신원 확인이 어려웠지만 노력 끝에 고온습열처리법으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밝힐 수 있었다.

피해자는 50대 여성으로 지하실과는 무관한 인물이었으며 시신 발견 5년 전, 여동생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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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과학수사의 힘으로 5년 만에 억울한 죽음이 밝혀진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선 KCSI가 해결한 사건이 소개됐다. 주택 지하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 

신고 두 달 전까지 세입자가 생활했던 가운데, 콘크리트 벽 속에서 미라 상태로 비닐에 싸인 시신이 발견됐다. 이미 미라화된 시신이었기에 신원 확인이 어려웠지만 노력 끝에 고온습열처리법으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밝힐 수 있었다. 피해자는 50대 여성으로 지하실과는 무관한 인물이었으며 시신 발견 5년 전, 여동생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더불어 지하실과 관련해 동네에서는 밤만 되면 지하실에서 귀신이 보이거나, 흐느끼는 여자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는 괴담이 돌았다. 세입자들이 사망하거나 건강 이상을 보인 가운데 한 세입자만이 유일하게 문제가 없던 상태였다. 해당 세입자의 임대 기간이 실종 신고 시점과 겹쳤던 가운데, 세입자는 임대 기간 중 일부는 지인이었던 남자에게 빌려줬지만, 그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

용의선상에 오른 남자는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근처 박수무당이 해당 남자를 찾는다는 소문을 듣고, 그의 행방을 안다며 강력반 팀장에게 연락을 했다. 남자는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며 박수무당에게 퇴마를 의뢰했고, 신당에 굿을 하러 갔을 때 그 남자를 발견했다는 내용이었다.

박수무당이 말한 신당에는 그 남자가 있었고, 그는 형사들과 마주치자마자 무릎을 꿇고 목놓아 울었다. 5년 전, 사업을 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1200만 원을 빌린 남자는 채무 독촉으로 홧김에 피해자에게 정을 내리쳤다고 진술했다. 그는 인근 공장을 세 번이나 오가며 시멘트, 모래, 벽돌을 날라 시신을 암매장했다. 피해자의 지문을 채취하지 못했다면 영원히 봉인됐을 진실이 과학 수사 덕분에 해결된 사건이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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