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서 살아있는 쥐 튀어나와 "악!"…비행기 긴급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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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승객이 식사하는 도중 살아있는 쥐를 발견하자 비행기가 급거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승객이 식사하는 과정에서 살아 있는 쥐를 발견했다.
해당 승객은 물론, 주변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비행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를 타고 말라가로 향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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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행기 승객이 식사하는 도중 살아있는 쥐를 발견하자 비행기가 급거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8일 스칸디나비아 항공 소속 항공기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스페인의 말라가로 향하고 있었다.
한 승객이 식사하는 과정에서 살아 있는 쥐를 발견했다. 승객이 음식 상자를 열자 살아있는 쥐가 후다닥 달아난 것. 해당 승객은 물론, 주변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비행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기장은 긴급 회항을 결정했다. 비행기는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항공사 대변인은 "원래 설치류는 비행기의 배선을 갉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하게 통제된다"고 밝힌 뒤 "이번에는 음식 상자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음식 관리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를 타고 말라가로 향했다고 B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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