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웠을 것이고, 아프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KIA 이의리 어둠의 터널 끝났나…풀타임 150km 파이어볼러로 돌아온다[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두려운 것도 있었을 것이고, 좀 아프면 어떡하지? 이런 것도 있었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이 100% 실패는 아니다. 수확도 있었다. 흔히 오선우와 김호령, 성영탁의 재발견을 꼽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23)의 성공적인 복귀다. 이의리는 2024년 6월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올해 전반기 막판 퓨처스리그 재활 등판 이후 후반기 개막에 맞춰 1군에 돌아왔다.

성적은 좋지 않다. 9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82다. 35.2이닝 동안 피안타율 0.261로 나쁘지 않은데 WHIP는 1.79다. 탈삼진 40개에 볼넷 28개다. 볼삼비가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한번 흔들릴 때 연쇄적으로 볼넷을 내주는 수술 전 스타일이 여전했다.
2군에서 이미 150km을 찍은 건 고무적이다. 이후 90구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투구해왔다. 결국 구속도 제구 기복도 모두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셈이다. 2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서 시즌 10번째, 재활 시즌의 끝을 알린다.
아프지 않고 본인의 스타일을 찾았고, 또 최근에는 2경기 연속 투구내용이 안정적이었다.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1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서는 4이닝 1피안타 7탈삼진 4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가 많아서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을 뿐 충분히 좋은 내용이었다.
150km대 초반의 포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가장 많이 던진 포심과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0.284, 0.313으로 높았다. 그래도 커브와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0.222, 0.167로 준수하다. 우타자(피안타율 0.247)보다 좌타자(피안타율 0.279) 상대 성적이 안 좋은 것도 바깥쪽 슬라이더 승부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봐야 한다.
올해 건강을 되찾았고 본래의 감각을 어느 정도 찾았으니, 내년엔 이런 부분까지 보완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범호 감독은 28일 광주 NC전이 우천취소되기 전에 “복귀하고 초반엔 수술을 했으니까, 던지는 것에 두려운 것도 있었을 것이고, ‘좀 아프면 어떡하지’ 이런 것도 있었을 것이다. 확실히 차근차근 가다 보니까 좋을 때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그런 것도 경험을 다 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이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가면 갈수록 경기 집중도, 경기를 하면서 본인이 찾아가는 느낌이 훨씬 좋아지는 것 같다. 내년에 이닝 수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만 잘 체크하면, 내년엔 문제없이 잘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KIA 선발진은 시즌 후 양현종이 FA 자격을 얻는다.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의 재계약도 중요한 과제다. 김도현의 건강 회복, 황동하와 김태형의 선발경쟁 가세 등이 관전포인트다. 토종 선발진에 변수가 많은 만큼, 이의리가 내년엔 좀 더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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