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 창단 첫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롯데에 패배

차형석 기자 2026. 3. 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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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연고 프로야구팀인 울산웨일즈가 20일 롯데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개막전을 가졌다.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공식 개막전에서 시민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2026시즌부터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 리그에 합류한 울산 웨일즈가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를 치렀다.

울산은 지난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두겸 울산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는 각각 시구와 시타자로 나섰다.

또한 울산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다양한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KBO리그 최초의 시민 구단인 울산은 장원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오카다 아키타케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또 울산은 첫 경기 승리를 위해 선발 요원인 고바야시 주이를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고바야시는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1회 1번 타자 황성빈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 투수 보크로 3루까지 진루하고 박재엽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울산에 창단 첫 실점을 안겼다.

2회에는 신윤후의 홈런이 나왔고, 5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이지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이태경이 홈에 돌아왔다.

울산은 2회 반격에서 김동엽이 볼넷을 골라 창단 첫 출루에 성공했고, 곧이어 변상권의 중전 안타로 창단 첫 안타가 나왔다.

롯데 선발 현도훈에게 6⅓이닝 1안타 5삼진으로 꽁꽁 묶였던 울산은 8회에서야 창단 첫 점수를 냈다.

1사 만루에서 최보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노강민이 홈을 밟은 것이다.

그러나 더는 따라가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에서 패했다.

한편 이날 문수야구장의 개막경기에는 총 7299명의 관중이 찾았고, 1루석 관중들은 응원단장과 치어리더의 구호를 따라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