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우승했지만, 아스널은 못했지” 무리뉴식 버스 수비에…‘조롱 섞인 비판’ 날린 실바

박진우 기자 2024. 9. 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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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펼친 극단적인 수비 축구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조롱 섞인 비판을 날렸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2022-23시즌, 2023-24시즌 모두 한 끗 차이로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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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펼친 극단적인 수비 축구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조롱 섞인 비판을 날렸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경기를 ‘도전’이라 칭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겼다. 그간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그림자에 가려졌기 때문. 아르테타 감독은 2022-23시즌, 2023-24시즌 모두 한 끗 차이로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줬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졌다. 아스널은 시즌 최종전까지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다퉜지만, 단 '승점 2점 차이'로 맨시티의 '4연속 우승' 역사를 바라봐야 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강했다. 전반전 시작부터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로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다. 끝내 전반 9분 엘링 홀란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 갔다. 포기하지 않았던 아스널이었다. 전반 22분 아스널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아스널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 부카요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2-1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시점, 최악의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종료 직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전반을 2-1로 마무리했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예상대로 파상공세에 들어간 맨시티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10명의 선수 전원을 수비로 배치하는 파격적인 전략을 세웠다. 마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이른바 ‘버스 수비’가 떠오르는 모습이었다. 아스널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맨시티를 잘 막아냈다. 그러나 결국 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실바는 경기 종료 직후 아르테타 감독의 수비에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실바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과 리버풀 경기의 차이점에 대해 답했다. 실바는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지만, 아스널은 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항상 우리와 정면으로 맞섰고,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러한 관점에서 아스널전은 리버풀전과 달랐다”라며 정면으로 맞붙는 선택을 피한 아스널을 향해 비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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