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정상회담.."광물자원·AI 협력 강화"

박민철 2022. 9. 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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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늘(24일) 밤 한국으로 들어옵니다.

성과도 있었지만 논란과 비판도 적지 않았던 순방이었습니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은 캐나다에서 있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 두 정상은, 캐나다가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광물을 잘 공급하는 부분과, 미래 산업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먼저 박민철 기자가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5박 7일 해외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가 한국전쟁 당시 미국, 영국에 이은 3대 참전국이자 전통적 우방이라며 친근감을 나타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서도 함께 협력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정말 친구같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회담의 우선 의제는 광물 자원 협력이었습니다.

캐나다는 우리나라의 2번째 광물 공급국입니다.

자동차 배터리 핵심 재료인 니켈 같은 광물이 풍부한 캐나다와 배터리 제조 기술이 뛰어난 한국이 힘을 합쳐 공동 이익을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팬데믹 이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광물자원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굳건하게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 인공지능 같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책임있게 발전시키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5박 7일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자유에 기반한 가치 연대를 강조했고, 공급망 강화 등의 성과를 얻었다는 게 대통령실 평가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예고했던 한미정상회담은 결국 열리지 않았고 조문 논란부터 비속어 논란까지 잡음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를 수습하는 게 윤 대통령의 우선 과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김형기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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