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파인광안 청약 1순위 마감…최고 경쟁률 43.92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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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부산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규분양 시장도 활기를 찾는다.
시장에서 고분양가 지적을 받은 신규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 지역 부동산 시장도 점차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드파인 광안 등 새로 분양하는 단지의 청약 성적표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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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공 포함 5067명 몰려 올 최다
- 수영구 중심 부동산 활력소 될 듯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부산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규분양 시장도 활기를 찾는다. 시장에서 고분양가 지적을 받은 신규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 지역 부동산 시장도 점차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최근 진행된 SK에코플랜트가 수영구 광안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드파인 광안의 1순위 청약 결과, 327세대 모집에 4259명이 접수해 13.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6세대를 모집하는 84㎡A타입에는 1451명이 접수해 43.9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소형평수인 59㎡타입도 47세대 모집에 662명이 몰려 14.09 대 1의 경쟁을 나타내는 등 올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특별공급까지 포함하면 총 5067건이 접수돼 올해 부산에서 진행된 청약 중 최다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드파인 광안 등 새로 분양하는 단지의 청약 성적표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드파인 광인은 3.3㎡ 당 평균 분양가가 3300만 원을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일긴 했지만 주변 시세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 올해 처음으로 ‘청약 완판’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컸다. 수영구는 앞서 분양한 남천자이 등 주요 단지의 시세가 뒷받침되고, 수요도 늘면서 침체된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영구는 지역부동산 시장에서도 나홀로 독주 체제를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의 ‘9월 5주(30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 하락했지만 수영구는 0.05% 올라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영구를 제외한 해운대구(-0.02%)와 동래구(-0.01%) 등 다른 지역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수영구는 전세 가격도 전주 대비 0.14% 급등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지역 전세시장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국내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수영구는 신규 입주물량이 소진되고 미국에 이어 국내 금리인하도 예상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해운대구와 동래구 등 다른 지역도 기존 입주물량이 소화되고 전세가격도 오르고 있어 점차 아파트 매매시장도 상승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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