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배우 유럽에 떴다"…'공군 군악대' 이도현 등장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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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본명 임동현)이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원에서 열린 군악대 공연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회자로 공연에 나선 이도현은 이날 연합뉴스에 "유럽에 온 것은 처음"이라며 "대본에 공연 내용이 쓰여있지만, 벨기에 문화를 잘 모르니 음악에 공감해주실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올초 영화 '파묘'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이도현은 군악대의 일원으로 공동 사회자로 나섰고, 노래까지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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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인기에 인증샷 요청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본명 임동현)이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원에서 열린 군악대 공연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회자로 공연에 나선 이도현은 이날 연합뉴스에 "유럽에 온 것은 처음"이라며 "대본에 공연 내용이 쓰여있지만, 벨기에 문화를 잘 모르니 음악에 공감해주실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저희 연주를 좋게 감상해주셔서 놀랐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버스킹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군 군악대원 50여명과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무용단원 10여명 참여했다. 13도의 비교적 쌀쌀한 날씨에도 300여명이 몰렸다.
군악대와 무용단원들은 1시간가량 국악가요부터 케이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올초 영화 '파묘'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이도현은 군악대의 일원으로 공동 사회자로 나섰고, 노래까지 열창했다.
올해 개최된 브뤼셀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파묘'가 초청돼 현지에서도 이도현의 얼굴이 알려져 있다.
1시간가량 공연이 끝난 뒤 일부 시민들은 이도현에게 인증 사진을 요청했고, 이도현은 웃으며 이에 응했다.
공군 군악대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브뤼셀에 있는 6·25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오는 5∼6일에는 항구도시 오스텐더에서 열리는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제'에 참가해 군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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