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원…별을 보며 잠드는 초미니 캠핑 트레일러


운전자가 원하는 어떤 공간으로든 바꿀 수 있는 초소형 DIY 캠핑 트레일러 ‘스타게이저’(Star-Gazer)가 탄생했다.

스타게이저는 이동식 숙소, 자연 한가운데의 별장, 숲속의 사무실, 이동식 온실 또는 닭장 등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직접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빈 캔버스 역할을 한다.

특히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패널 지붕을 적용, 침대에 누워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잠자리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특성 덕에 ‘별 보는 이’라는 뜻의 스타게이저라는 이름이 붙었다.

스타게이저의 가장 큰 특장점은 1000달러(약 130만 원) 미만의 놀라운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무게는 90.7kg 미만이며 3/4인치 트레드 로드 액슬과 견고한 26인치 카트 휠을 장착하고 히치 커플러가 있는 히치 바가 있다.

전체적인 크기는 길이 2.4m, 너비 1.2m, 높이 1.8m에 최대 2인 수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인테리어는 폼 매트리스가 있는 나무 벤치와 아래 수납공간, 간이 주방 겸 사무실 공간인 소나무 테이블 등 미니멀한 구성이다. 이로써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소비자 개성의 영역을 위한 DIY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커피를 끓이거나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1구 가스레인지가 벤치 아래 있으며, 퇴비화 변기도 벤치 아래 수납된다. 이외의 장식은 모두 소비자 취향에 달려 있다.

스타게이저 초소형 캠핑 트레일러는 삶의 복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실용적이면서 편안하고 소박한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가성비 솔루션을 제안한다.

박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