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료 유지하면 '수수료 폭탄', 에어비앤비 한국 수수료 체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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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한국 호스트의 숙박 수수료 체계를 오는 5월 25일부터 바꾼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가 게스트 실결제 금액을 더 쉽게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수수료 체계를 간소화한다고 설명했다.
25일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일반적인 분할 수수료 방식에서 호스트는 보통 3%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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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한국 호스트의 숙박 수수료 체계를 오는 5월 25일부터 바꾼다. 지금까지는 호스트와 게스트가 수수료를 나눠 냈다. 앞으로는 호스트가 수수료를 사실상 전부 부담하는 '단일 수수료' 체계로 전환된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가 게스트 실결제 금액을 더 쉽게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수수료 체계를 간소화한다고 설명했다.
25일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일반적인 분할 수수료 방식에서 호스트는 보통 3%를 낸다. 게스트는 별도 서비스 수수료를 추가로 낸다. 이 게스트 수수료는 예약 대금 소계의 14.1~16.5% 수준이다. 호스트가 올린 가격과 게스트가 실제로 보는 결제 금액이 다른 이유다.
1박 20만원 숙소를 예로 들면 지금처럼 분할 수수료 체계에서 호스트가 1박 요금을 20만원으로 게시하면, 호스트는 3%인 6000원을 떼고 19만4000원을 받는다. 반면 게스트는 여기에 별도 서비스 수수료가 붙은 금액으로 약 23만원을 낸다.
바뀐 뒤에는 구조가 단순해진다. 호스트가 20만원으로 올리면 게스트도 20만원으로 본다. 대신 호스트 정산금에서 15.5%가 빠진다. 계산하면 호스트가 실제로 받는 돈은 16만9000원이다. 지금처럼 19만4000원을 유지하고 싶다면 가격을 다시 올려야 한다. 19만4000원을 손에 쥐려면 역산상 숙박요금을 약 22만9600원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결국 이전과 비슷한 수익을 지키려면 표시 가격을 약 2만9600원 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에어비앤비는 "기존 수령 대금을 유지하려면 요금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가 이런 개편을 내놓은 배경은 '가격 투명성'이다. 회사는 공식 자료를 통해 "기존 구조에서는 호스트가 실제 게스트의 부담 요금을 파악하기 어렵고, 이 때문에 요금 책정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호스트가 올린 가격과 게스트가 보는 가격을 최대한 가깝게 맞추는 방향으로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15.5%는 에어비앤비 서비스 수수료의 전 세계 평균을 기준으로 책정했다.
호스트 입장에서는 셈법이 달라진다. 게스트에게 보이는 가격은 단순해진다. 다만 예전과 같은 수익을 지키려면 숙박요금을 올려야 한다. 가격을 그대로 두면 수령액이 줄어든다.
에어비앤비는 새로운 수수료 체계에 맞춰 모든 리스팅의 요금을 한 번에 조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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