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가 '미스터리 수사단2' 제작진을 괘씸하다고 한 이유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 2의 이용진, 존박, 혜리, 가비, 카리나, 김도훈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 시즌 2로 돌아온다. 2월 19일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정종연 PD는 “에피소드가 많아졌다. 조금 더 다양하고 능동적인 스토리를 보여드리기 위해 야외 촬영을 진행했다”고 못 박았다. 시즌 1이 치밀하게 설계된 세계관과 예측불허 미션으로 ‘어드벤처 추리 예능’의 쾌감을 증명했다면, 시즌 2는 그 무대를 실내에서 야외로 확장해 ‘오픈월드’에 가까운 미스터리 어드벤처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해 김서구 PD, 이원기 PD와 수사단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 그리고 새 멤버 가비가 참석했다. ‘경력직’으로 돌아온 다섯 멤버에 ‘에너지 만렙’ 신입이 합류한 셈이다. 정종연 PD는 가비 캐스팅에 대해 “OTT에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칭찬이 자자해 한번 같이 일해보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가비는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제안이 와서 설레고 신났다. 과몰입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척 설렜다”고 화답했다.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역동성’과 ‘확장’이다. 김서구 PD는 “이번 시즌은 역동성을 추가하고자 했다. 출연진분들의 에너지, 현장이 주는 압도적인 힘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세트와 소품에도 힘을 줬다. “손에 느껴지는 소품들의 디테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말처럼, 시즌 2는 ‘보는’ 미스터리를 넘어 ‘만지고 헤집는’ 미션의 손맛을 강화했다. 제한된 공간에서 이뤄지던 수사가 야외로 옮겨가며, 출연진이 상황에 더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움직이도록 설계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다.

수사단의 팀플레이는 한층 쫀쫀해진다. 리더 이용진은 “협동과 팀워크에 집중했다. 상황을 정리하고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케미를 “뭉쳐서 산다”로 정리하며, 결국 ‘혼자서는 통과할 수 없는’ 미션들이 시즌 2의 핵심 재미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브레인 존박은 “문제를 잘 풀기 위해 여러 퍼즐, 추리 게임을 했다”고 했고, ‘혜결사’ 혜리는 “시즌 1을 많이 복기했다. 시즌 2에는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겠다고 생각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김도훈은 “담력을 키우려 혹독한 훈련을 했다”고, 카리나는 “방탈출을 여러 곳 다녔고, 담력을 키우기 위해 공포 영화를 찾아봤다”고 말해 ‘사전 단련’까지 예능의 서사로 만들어버리는 수사단의 과몰입 모드를 전했다.

특히 카리나는 “사전 미팅 때 좀비가 무섭다고 했는데, (막상) 좀비가 나오더라. 이러면 안 되지만 너무 (제작진이) 괘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 2가 “시즌 1보다 훨씬 더 다이내믹하다”는 카리나의 평가가 단순한 홍보 멘트가 아니라는 것을, 그 짧은 에피소드가 증명한 셈이다. ‘공포’와 ‘몰입’을 밀어붙이는 제작진의 성향이, 멤버들에게는 원망이면서 동시에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다는 대목이기도 하다.

시즌 2는 결이 다른 3개의 사건으로 구성된다. 문제 풀이, SF, 스릴러&공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미스터리가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사건 ‘블랙룸’은 오픈월드 확장을 알리는 출발점이다. 이원기 PD는 “세계관을 확장하는 에피소드로, 다 같이 협동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미션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사건 ‘디 아더’는 괴생명체를 다루는 에피소드다. “크리처물을 좋아하는 시청자분들을 위한 에피소드”라는 설명처럼, 익숙한 장르의 ‘맛’ 위에 반전을 얹겠다는 포부가 읽힌다. 마지막 ‘백수담의 비밀’은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추적한다. 대규모 로케이션 속에 멤버들을 “자유롭게 던졌을 때” 어떤 방식으로 사건을 풀어갈지, 제작진은 그 변수를 시즌 2의 재미로 삼았다. 수사단 역시 입을 모아 ‘백수담의 비밀’을 가장 강렬한 사건으로 꼽으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정종연 PD는 “젊은 감각을 가진 두 PD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새 시즌의 확장된 제작진 라인업을 강조했다. 김서구 PD는 “정종연 PD의 팬으로서 만든 작품”이라고 했고, 이원기 PD는 “PD 두 명의 공력이 더해진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연진 또한 업그레이드를 확신했다.

이용진은 “작년 여름 굉장히 뜨거운 날씨 속에서 촬영했다.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 2를 통해 여름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존박은 “같은 시청자 입장으로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시즌 2가 더 재미있다.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가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혜리는 “첫 촬영부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드릴 것 같다”고, 김도훈은 “제작진분들이 정말 잘 만들어주셨다”고 힘을 보탰다. 카리나는 “시즌 1보다 시즌 2가 훨씬 더 다이내믹하다”고, 가비는 “넷플릭스 예능에 처음 참여한 만큼 넷플릭스 핫 데뷔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내를 벗어난 ‘오픈월드’의 확장과 장르를 넘나드는 3개의 사건을 선보일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 2는 오는 2월 27일(금) 오후 5시, 9개 에피소드 전편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글 · 나우무비 심규한 편집장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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