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천적’으로 불린 스캇,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
다저스가 영입한 ‘오타니 킬러’ 태너 스캇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경기 중 팔뚝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구단은 신체적 강인함을 언급하며 복귀 희망을 밝혔지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액 연봉자들의 연이은 부상 악재에 팬들의 실망도 커지는 상황이다.

스캇, 기대 이하 성적에 부상까지…‘먹튀’ 우려 현실화
스캇은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영입됐지만 평균자책점 4.14, 최근 7경기 ERA 8.10을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오타니를 상대로 9타수 1안타로 막았던 과거와 달리 다저스에서는 천적 역할은커녕 불안한 불펜으로 전락했다.

다저스, 22번째 부상자 발생…‘병동 구단’ 비아냥
스캇의 IL 등재로 다저스의 부상자 수는 총 22명에 달했다. 이미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등 주축 투수가 줄줄이 이탈한 상황에서, 이번 스캇의 이탈은 ‘다저스 병동’이라는 자조 섞인 별명을 더욱 굳히게 만들었다.

고액 연봉자 줄줄이 이탈…돈은 썼지만 전력은 구멍
다저스는 MLB 내에서도 손꼽히는 ‘머니 팀’으로 대규모 지출을 감행해 왔다. 그러나 고액 연봉자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이탈하면서 투·타 밸런스가 무너졌고, 기대했던 전력 상승 효과는커녕 경기력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팬들 반응 싸늘…“오타니 잡으라더니 본인이 탈락”
‘오타니 천적’이라는 명분으로 영입된 스캇의 부상에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잡으라더니 본인이 병원행”, “돈값 못한다”, “이러려고 영입했나”는 비판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시즌 후반부를 앞둔 다저스의 투수진은 초비상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