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준비한다는 ‘등골브레이커’, 요즘 시세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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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계(친명계) 의원들이 '롱 패딩'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40여명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롱패딩을 준비할 것"이라며 "다음달 2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성난 민심을 확인시켜드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이 '롱 패딩' 장만하겠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만약 400만원짜리 몽클레어 롱 패딩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원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비용은 총 6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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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만원->85만원으로 23.2% 올라
소비자 물가 대비로는 덜 올라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계(친명계) 의원들이 ‘롱 패딩’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흔한 월동 준비 차원이 아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장외 투쟁에 나서겠다는 선언이다.
민주당 국회의원 40여명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롱패딩을 준비할 것”이라며 “다음달 2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성난 민심을 확인시켜드리겠다”고 밝혔다. 2016년 가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기치로 광화문 집회에 나섰던 것을 재차 반복하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광화문 촛불 집회 참여자들은 “그때 날씨가 참 춥긴 추웠다”고들 회고한다. 민주당 의원들이 ‘롱 패딩’ 장만하겠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회에서 롱 패딩은 2011년에 사회 문제로 번진 바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제품 등을 비롯해 학생들의 롱 패딩 쇼핑 열풍이 불었다. 워낙 고가였던 까닭에 부모님들을 힘들게 해 ‘등골 브레이커’라고 불렸다. 당시 커뮤니티에는 노스페이스 계급도도 등장했다. 해당 계급도에서는 가장 싼 ‘눕시2 자켓’이 25만원이며, 가장 높은 계급에는 가장 비싼 69만원짜리 ‘히말라얀 파카’가 등장했다.
게다가 해외 브랜드인 몽클레어 등을 비롯한 더 비싼 브랜드가 속속 한국에 상륙했다. 몽클레어 롱 패딩은 가격이 300만~400만원대를 호가한다. 이를 의원들에게 지급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다만 만약 400만원짜리 몽클레어 롱 패딩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원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비용은 총 6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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