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내각 지지율 51%…“역대 정권 출범 직후 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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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51%로 집계됐다.
2일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가 1~2일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지난 1일 출범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51%에 그쳤다.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13~15일 진행된 조사에서 집계된 전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이끌던 내각 지지율(25%)보다는 높다.
기시다 정권이 출범했을 당시인 2021년 10월 내각 지지율은 56%로 이시바 내각보다 5%포인트(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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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51%로 집계됐다. 이는 새 총리의 취임 시점을 기준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일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가 1~2일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지난 1일 출범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51%에 그쳤다. 보수 성향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2일 18세 이상 유권자 10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13~15일 진행된 조사에서 집계된 전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이끌던 내각 지지율(25%)보다는 높다. 하지만 역대 정부의 출범 직후 지지율과 비교하면 낮다. 2009년 9월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 지지율이 75%였고 2020년 9월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74%였다. 기시다 정권이 출범했을 당시인 2021년 10월 내각 지지율은 56%로 이시바 내각보다 5%포인트(p) 높았다.
닛케이 설문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49%는 ‘신뢰성’을 꼽았다. 18%는 ‘내각이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답했고, 15%는 ‘집권 자민당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시바 내각을 반대한다는 답변을 한 이들은 37%였다. 내각과 자민당의 새 인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응답자의 44%로,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32%)보다 많았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오는 9일 중의원을 조기 해산하고 이달 27일에 총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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