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애하는 X' 김유정, 욕망의 끝에서 마주한 파국… 김영대·김도훈, 구원인가 파멸인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오늘(4일) 마지막 회를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응복, 박소현 감독이 연출하고 최자원, 반지운 작가가 집필한 이 드라마는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몬스터유니온, 시우컴퍼니 제작으로 네이버웹툰 원작의 충격적인 서사를 영상으로 구현해냈다.

종영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은 주인공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 윤준서(김영대 분), 김재오(김도훈 분)의 비극적 운명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앞선 9, 10회에서는 서미리(김지영 분) 대표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던 백아진이 새로운 인물 문도혁(홍종현 분)을 통해 재기를 꾀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려는 순수한 욕망으로 문도혁과의 결혼까지 감행한 백아진. 그러나 문도혁의 젠틀함 속에 숨겨진 위험한 본능이 드러나면서 백아진은 극도의 불안과 피폐함에 시달렸다. 특히 10회 말미, 심성희(김이경 분)가 백아진을 기습 공격하는 '핏빛 충격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안겼다.

오늘 공개될 최종회에서는 백아진, 윤준서, 김재오 세 인물의 복잡하고 슬픔 어린 감정이 교차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도혁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던 그 수영장에 홀로 남겨진 백아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젖은 머리와 촉촉한 눈가에서 그녀의 위태로운 심경이 엿보인다. 윤준서는 이런 백아진을 연민하면서도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예고편에서 "문도혁보다 네가 먼저 잘못된다고. 지금 너 위험한 거 왜 너만 몰라!"라고 절규했던 윤준서의 외침은 백아진이 또 다른 파국에 직면했음을 암시한다.

혼란스러운 눈물로 김재오를 바라보는 백아진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김재오는 그런 백아진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무언가를 단단히 결심한 듯 진지한 표정이다. "정신 차려, 내가 다 해결할 거니까"라는 그의 대사처럼, 백아진을 지키기 위한 김재오의 마지막 선택과 행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화려한 드레스 자태로 '친애하는 X'의 서막을 열었던 백아진의 모습은 최종회에서도 다시 등장한다. 그러나 미소를 거둔 굳은 표정과, 그 드레스 차림으로 한밤의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은 그녀의 욕망이 과연 '정상'에 닿았는지, 아니면 '파멸'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화려한 드레스 자태로 '친애하는 X'의 서막을 열었던 백아진의 모습은 최종회에서도 다시 등장한다. 그러나 미소를 거둔 굳은 표정과, 그 드레스 차림으로 한밤의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은 그녀의 욕망이 과연 '정상'에 닿았는지, 아니면 '파멸'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욕망과 파국, 구원과 파멸의 경계에 놓인 세 사람의 숨 막히는 최후의 운명은 오늘(4일) 오후 6시, 11회와 12회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