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 2000t ‘펑펑’ 또 당했다…러軍 창고 탈탈 터는 우크라 (영상)

권윤희 2024. 9. 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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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또 러시아 본토의 군수창고를 무인기(드론)로 공습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티호레츠크 지역과 서부 트베리주 옥탸브르스키에 있는 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8일에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베리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드론 공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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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티호레츠크에 있는 러시아군 군수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2024.9.21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군이 또 러시아 본토의 군수창고를 무인기(드론)로 공습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티호레츠크 지역과 서부 트베리주 옥탸브르스키에 있는 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부는 “티호레츠크 내 창고는 러시아군의 대규모 탄약고 중 하나로 러시아군의 물류 거점”이라며 “북한에서 제공한 탄약을 포함해 2000t의 탄약을 실은 열차가 탄약고 안에 있었다는 정보를 우리는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티호레츠크 탄약고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군이 함께 공격했고 옥탸브르스키는 SBU가 단독으로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측도 본토 시설이 공습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현지 언론은 “러시아 방공 및 전자전군이 우크라이군 드론 2대를 진압했다. 그중 한 대의 파편이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것이 폭발로 번졌다”고 전했다.

비냐민 콘트리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주민들은 공습 당시 대피했다”며 “더 이상의 큰 위협은 없지만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티호레츠크시는 지역 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주민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8일에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베리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드론 공습한 바 있다.

지진파가 감지될 정도로 큰 폭발이 발생한 창고에는 지대공 미사일인 S-300과 S-400,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항공 유도 폭탄 KAB,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까지 다양한 미사일 수십기와 각종 포탄이 보관돼 있었다.

이와 관련해 에스토니아 군 당국은 러시아군이 2~3개월 분량의 포탄을 잃은 것으로 추정했다.

에스토니아 방위군 측은 현재 러시아가 전장에서 주당 약 1만발의 포탄을 쏘고 있는데

BBC는 약 500억원의 가치가 있는 러시아군 무기고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티호레츠크에 있는 러시아군 군수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2024.9.21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티호레츠크에 있는 러시아군 군수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2024.9.21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티호레츠크에 있는 러시아군 군수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2024.9.21 텔레그램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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