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을 발라도 여름만 되면 다시 올라온다는 분이 계십니다. 무좀은 발보다 발이 닿는 물건에서 다시 옮겨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만 치료하고 물건을 그대로 두면 도로 제자리입니다. 오늘부터 지키기 좋은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양말은 끓는 물에 삶아 빠십시오
찬물 세탁으로는 곰팡이가 그대로 살아남습니다. 끓는 물에 십 분만 담가도 대부분 정리됩니다. 삶기 어려우시면 육십 도 이상 온수 코스로 돌리십시오. 다른 빨래와 섞지 마시고 양말만 따로 모아 두시기 바랍니다.

신발장 문을 하루 한 번 열어 두십시오
신발장은 어둡고 축축해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입니다. 아침에 나가실 때 문을 열어 두시면 하루 종일 마릅니다. 신문지를 한 장 깔아 두시면 물기를 잡아 줍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신발을 다 꺼내 바닥을 닦으십시오.

발가락 사이까지 물기를 닦으십시오
씻는 것보다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가락 사이에 물기가 남으면 그 자리부터 무릅니다. 수건으로 한 칸씩 눌러 닦아 주시기 바랍니다. 드라이어 찬바람을 삼십 초만 쐬어 주셔도 크게 다릅니다.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불었다면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양말을 삶고, 신발장을 열어 두고, 발가락 사이를 말리는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돈이 드는 일도 아니고 손이 많이 가는 일도 아닙니다. 오늘 저녁 신발장 문부터 한 번 열어 두어 보시기 바랍니다.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하면 진료를 받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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