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명단 탈락’ 후 절치부심?...‘1700억’ FW, 새 헤어스타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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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탈락했을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밝힌 잭 그릴리쉬.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이번 주 초 염색과 함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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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며칠 전,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탈락했을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밝힌 잭 그릴리쉬.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이번 주 초 염색과 함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지난 6월은 그릴리쉬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우울한 순간이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 유로 2024 대회를 앞두고 있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릴리쉬를 대신해 주드 벨링엄, 콜 팔머, 아담 워튼, 코너 갤러거 등을 명단에 포함시키며 역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렸다.
그릴리쉬의 탈락은 영국 현지에서도 꽤나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하에서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되어왔기 때문. 이에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그릴리쉬의 탈락은 잉글랜드 스쿼드 내에 많은 충격을 줬다. 한 베테랑 선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다가가 그릴리쉬의 명단 탈락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그릴리쉬는 이러한 상황에 매우 분노한 상태다"라며 팀 내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릴리쉬 본인도 꽤나 타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더 선’은 “탈락의 아픔을 겪은 그릴리쉬는 두바이의 한 호텔로 향했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 수행원이 그를 부축하고 있었으며 경비원이 구경꾼들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고 요청했다. 한 목격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와 그의 일행은 검은색 차량을 타고 로비를 지나 행사장의 비치 바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이미 좋은 파티에 참석한 것처럼 보였다. 유로 탈락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얼마 전 그릴리쉬 본인이 직접 당시의 심경을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릴리쉬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그 결정에 동의하지 못했다. 당시 내가 얼마나 피폐해졌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중 하나였다. 축구 경기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새 시즌을 통해 반전을 노리는 그릴리쉬.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대중 앞에 나타났다. ‘더 선’은 “그릴리쉬는 그리스와 잉글랜드의 경기를 앞두고 머리를 깎았고 금발로 염색을 했다. 이에 팬들은 ‘새로운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언젠간 나도 저 머리를 하고 싶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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