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가 ‘구약성경 다 외운다’고 했으면 징역 5년 구형”
윤승옥 2024. 9.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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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검찰 권력은 질서유지의 최후 수단으로 공정이 생명"이라며 "이를 불공평하게 적용하면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대선 후보 시절 '구약 성경' 발언을 비교하며 검찰의 이중잣대 수사를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21년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자를 새긴 모습이 포착돼 주술 논란이 빚어지자 "우리 집사람이 어릴 때부터 교회를 열심히 다녀 구약을 다 외우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발언은 인식에 관한 것이자 종교와 신앙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처벌 대상이 아니다. 사실 웃어 넘겨야 하는 일"이라며 "제가 이런 얘기를 했다면 (검찰이) 징역 5년쯤 (구형)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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