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마케팅 커뮤니티 아이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채팅방에 참여하고 계신 마케터 분들께 '브랜딩 맛집'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런데 무려 60개가 넘는 브랜드들을 추천해 주셨지 뭐예요 😦 그중 흥미로운 사례 11가지를 선정하여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마케터들이 추천한 브랜딩 맛집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함께 살펴봐요.
1. 누데이크
큐레터 에디터가 추천한 브랜드예요. 누데이크는 패션과 아트를 합쳐 특별한 디저트를 만든다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요. 누데이크만의 독특한 비주얼과 맛으로 다른 디저트 브랜드들과 차별화시켰죠.
2. 대한불교조계종
종교는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요. 이번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틀에서 벗어난 유쾌함으로 대중성을 잡았어요. '재미있는 불교'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불교문화 콘텐츠와 캐릭터 상품,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성세대는 물론 MZ세대에게까지 큰 호응을 이끌어낸 행사였습니다.
3. 헤이딜러
메인 슬로건을 잘 뽑고, TVC 기획을 잘하는 브랜딩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사람들은 왜 중고차 거래를 어렵고 불편하다고 느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사용자 경험에 집중한 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에요.
4. 다슈
다슈 김종석 모르면 나가라! 꽃미남 쇼츠 마케팅으로 유튜브 쇼츠를 장악한 남성 헤어 케어 브랜드예요. 무명 모델이었던 김종석과 다슈의 브랜딩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였어요.
5. 비틀즈뱅크
춤을 춰야 꽃을 살 수 있는 성수동 꽃집이에요. 손님이 들어와서 춤만 추고 꽃은 안 사갔다는 릴스가 올라오며, 사장님은 춤이 필수라고 했지만 아무도 와서 춤을 추지 않는다며 기다리겠다고 댓글을 달았죠. 여기서부터 시작되어서, 정말 어떤 손님이 춤을 추고 가신 뒤부터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다고 해요.
6. 뮷즈(국립중앙박물관)
큐레터에서는 굿즈 맛집으로 소개해드렸었던 곳이에요. 굿즈만 아니라 캐릭터, 실감 전시, 사유의 방 특별전 등 반가사유상을 활용한 통합 브랜딩 맛집이에요.
7. 헬리녹스
글로벌 캠핑용품 브랜드로, 브랜드의 마니아층 형성과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를 넘어서 팩패킹의자 대명사급이 되어버린 브랜드예요.
8. Flex
B2B 사례 중 브랜딩 전개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에요. 기업을 스포츠 팀에 비유하면서 조직의 역량에 관련된 콘텐츠를 다양하고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어요.
9. 위글위글
캐릭터 기반 마케팅의 정석을 보여주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예요. 사실 제품의 색상만 봐도, 위글위글 제품이라는 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명도와 채도의 색감이 상징인 곳이죠. '일상의 명도와 채도를 높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라는 메시지에서 위글위글이 추구하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10. 오롤리데이
'행복을 파는 브랜드’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보여주는 브랜드예요. 자신들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팬덤을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스몰 브랜드의 대표 성공 사례 중 하나죠.
11. 어도비
최근 어도비는 인스타, 유튜브, 팝업 스토어 등 다방면적으로 활동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기존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딩에 신경 쓰는 모습이 인상 깊어요.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다양한 브랜드를 살펴봤어요. 흥미로운 사례가 많아 미처 소개하지 못한 브랜드도 많아서 아쉬워요. 🥺 그래도 최대한 많은 브랜드를 소개해드리려 노력했답니다. 그럼 오늘의 콘텐츠가 여러분께 영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이었길 바라며, 큐레터는 또 다른 유익한 콘텐츠를 들고 찾아올게요 🖐️
10초 컷 뉴스 📰
◾ AI 적용하고 무료배송 띄우는 네이버 커머스
네이버가 쇼핑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AI 기반의 초개인화 상품 추천으로 C커머스 공급에 차별성을 확보하려는 모습인데요. 또 쿠팡이 최근 멤버십 요금을 인상하면서 네이버는 쿠팡 이탈자들을 네이버 생태계로 끌어들이려 노력 중이에요.
◾ 이용자 폭증한 C커머스, 1인당 거래액은 최하위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리고 있는 C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아직 1인당 거래액은 국내 업체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와이즈앱에 따르면 알리의 1인당 결제 금액은 3만 3622원, 테무는 4451원으로 추정됐어요. 이커머스 업체 중 1위를 기록한 티몬은 16만 7467원, 쿠팡은 13만 9879원, 지마켓은 13만 7470원으로 쿠팡 대비 알리는 4분의 1, 테무는 30분의 1 수준이에요.
◾ 공정위, 쿠팡 임직원 허위 리뷰 조만간 제재 여부 결정
쿠팡이 임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제품에 허위 후기를 작성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달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어요.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의 시민단체는 직원을 동원해 PB사인 씨피엘비(CPLB)가 출시한 상품에 소비자를 가장한 허위 리뷰를 달게 함으로써 상품 노출도를 높였다는 이유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어요.
◾ 인스타그램, 국내 인기 앱 2위
인스타그램이 카카오톡에 이어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에 올랐어요. 앱 사용 시간도 빠르게 늘어나며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추격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가 약 149억 3374만 회였으며, 인스타그램보다 실행 횟수가 많은 앱은 카카오톡으로 727억 108만 회를 기록했어요.
◾ 편의점 택배비 인상,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유가상승 여파에 편의점 택배비가 오르면서 편의점 택배와 제휴한 G마켓의 반품·교환 택배비도 인상될 예정이에요. G마켓은 5월 말부터 GS25 편의점 택배 반품·교환 택배비를 3500원으로 100원 인상하기로 했어요. 편의점 택배와 제휴해 반품 등 택배 서비스를 운영 중인 곳들도 택배비를 소폭 올릴 것으로 보여요.
Q. 아래 대화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A) ASO
(B) ATL
(C) AIDMA
(D) ARP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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