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현장] '패장' KT 이강철 감독 "장타가 경기를 지배하더라"

이형주 기자 2024. 10. 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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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장타가 역시 경기를 지배하더라. 장타를 내주면서 경기를 넘겨준 것 같다. 잘 했는데 운이 안 따른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강철 감독은 정준영의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대체할 수 있는) 김민혁의 몸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고 부상을 당한 우규민에 대해서는 "근육이 완전히 올라올 것 같아. 내렸다. 내일 구위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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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 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이강철 kt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원=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KT 위즈는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장타가 역시 경기를 지배하더라. 장타를 내주면서 경기를 넘겨준 것 같다. 잘 했는데 운이 안 따른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두 번째 투수로 김민수를 올린 것에 대해 "고영표는 안 쓰려고 마음 먹었다. 소형준의 경우 이기는 카드라 쓸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상대 계투 손주영의 볼이 워낙 좋았던 것 같다. 저쪽도 실책이 나왔는데 단타로 끝나고, 우리의 실책은 장타로 연결되면서 승리를 내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패배로 다시 한 번 벼랑 끝에서 남은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0%에 도전하는 상황에 놓여버렸다. 내일 쿠에바스가 잘 던져주면 카드들이 있기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엔스가 3일 쉬고 나오는 것이고 한 번 쳐 봤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 쿠에바스가 단기전에 강하고, 단기전에서 호투해 왔다. 그래도 (배)정대의 홈런이 나오면서 상대의 카드(에르난데스)도 하나 더 쓰게 만들었다. 내일 승산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정준영의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대체할 수 있는) 김민혁의 몸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고 부상을 당한 우규민에 대해서는 "근육이 완전히 올라올 것 같아. 내렸다. 내일 구위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벤자민의 피홈런에 대해 "벤자민은 휴식이 하루 짧았던 것이 영향이 있던 것 같다. 홈런 맞은 것의 경우 잘 들어갔는데. 상대가 잘 친 것 같다. 실투는 아니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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